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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상용 발전기 수요 급증
정보조사팀 2005-10-28 10:25:00 3,086회
美, 비상용 발전기 수요 급증


10월 24일 남부 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윌마로 인해 비상용 발전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지역 주민의 90%이상이 정전사태를 겪게 되자 관련 매장에는 발전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으나 물량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예상 이상으로 허리케인 피해가 커져 정전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병원, 학교 등 공공시설부터 우선 복구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완전복구까지 약 3~4주일간 전기공급을 받지 못한 채로 생활해야 하는 일반 주택가에서는 발전기가 필수품이다.

그러나 현재 남부 플로리다 지역의 공급물량이 부족해 Home Depot, Lowe’s등의 대형 매장 및 소매상에는 발전기를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 야간 통행금지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장사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며 한 발전기 소매상은 허리케인 내습직후 200대의 발전기를 추가로 주문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Home Depot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상용 발전기는 출력 10kW 이하의 소형 포터블 제품은 용량에 따라 약 500~1500달러 내외에 판매되고 있으며, 10~25kW대 제품은 3500달러에서 9000달러, 30~40kW 대 대형 제품은 9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주요 브랜드는 Black & Decker, Coleman Powermate, Generac, Pramac, QuiteSource 등이며 혼다 엔진을 장착한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발전기 이외에도, 전자제품 전문 유통체인인 Radio Shack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가정용 전원이 끊겼을 때 필요한 자동차용 핸드폰 충전기, 비상전원용 배터리 및 배터리 작동 라디오, 텔레비전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04년에 이어 올해에도 평년대비 급증한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내년에는 허리케인에 대비한 비상용 발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플로리다 지역 외에도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카리브 연안 지역의 발전기 수요까지 마이애미에서 조달되는 현실을 고려할 경우 현지 비상용 발전기 시장은 상당히 큰 규모로 평가된다.

현재 통계상 소형 발전기 수입시장의 40% 이상을 일본 및 중국제품이 장악하고 있지만, 한국업체들도 적절한 가격과 일정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면 고가의 일본제품과 신뢰성면에서 의심을 받고 있는 중국제품과의 경쟁을 뚫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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