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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2006-7년 연간 5.7% 실질성장 전망
기획관리실 2006-03-14 11:34:00 2,926회
스리랑카 경제, 2006-07년 연 5.7% 실질성장 전망

지난 11월 17일 대통령 선거이후 정계에는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합(PA:People\'s Alliance)의 마힌다 라자팍서 신임 대통령이 그의 장악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면 의회를 해산해 국회의원 선거를 조기에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전문기관인 EIU는 최근 전망했다.

이러한 정치상황과 타밀타이거반군(LTTE)와 평화협상 추진을 위한 접근방법을 놓고 집권세력내에 의견통일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2006~07년에도 스리랑카 정치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최근 주요 정치경제변화 요소 -

지난 2월 말에 정부와 LTTE간 공식협상이 2003년 4월 이후 최초로 개최됨. 평화협상 재개자체가 최근 수개월동안 점증된 양측간 폭력 보복전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총통화공급이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해 염려를 하고 있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재정적자 수준(GDP에 점하는 비중)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있어 2006년 하반기와 2007년에는 이자율을 내릴 가능성이 있음.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과도한 유동성을 제거해나갈 것임.

EIU는 2006년 세계유가 전망을 배럴당 US$ 55에서 US$ 60으로 현재 상향조정함에 따라, 원유수입국인 스리랑카의 무역수지 적자가 2006~07년중에 당초 전망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임.

한편, 스리랑카 경제는 2006~07년에 연평균 5.7%의 실질성장을 기록해 지난 2004년 5.4%, 2005년 5.6%보다 성장이 거의 엇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EIU의 2006년 3월 보고서는 내다보고 있다.

<경제정책>

스리랑카 정부는 대체로 개방경제정책을 지속적을 추진하고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평화정착, 경제개발 촉진, 인프라 구축,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국제금융기관과 원조국들로부터 지지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현실제약 때문에 파라팍서 대통령이 강경정책노선으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대통령 선거전 당시 연합세력이었던 공산주의 계열의 국수주의자 세력인 JVP가 지지하는 좌파 정책어젠다를 고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빈곤계층의 생활수준을 개선시키기 위한 대부분의 정책강령들은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중에서 가장 핵심은 농업개혁(농지개혁과 농촌인프라 개선 등)과 산업의 지역 분산정책이다.

그렇지만 이들 우선과제를 실천에 옮기기가 현실적으로는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파간 이해상충과 JVP의 파괴적인 행동들이 경제개혁을 실천하는데 주요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단기적으로 경제정책 실행의 가장 큰 제약요인은 안보상황이 크게 악화돼 정부의 관심이 경제보다 정치문제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대외부문 지표 전망>

경상수지 적자폭은 2006년에는 GDP대비 3.8%로 2005년의 1.5%대비 큰폭으로 늘어나고 2007년에는 2.9%로 경상수지 적자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2004년말 스리랑카를 휩쓴 쓰나미로 인한 세계 주요 채권국들의 1년간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가 2006년부터는 적용되지 않고, 세계 주요 원조기관과 정부들의 쓰나미 원조자금 유입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무역수지는 2006-7년에도 적자구조를 지속 유지할 것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의류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지만, 강세인 국내수요로 인한 수입확대가 유발되고, 기상호전으로 강유량이 많아 수력발전이 호조를 보여 화력발전 의존도가 떨어져 원유 수입량도 감소하겠지만 국제고유가 지속으로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수입 지출액 자체가 감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쓰나미피해 경감을 위해 채권국들이 제공한 스리랑카에 대한 1년간 외채 원리금 상환 유예기간이 끝난 2006년부터는 원리금상환으로 소득수지는 악화될 것이지만, 국제원조유입이 지속되고 서비스 수지가 개선되고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은 외환보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스리랑카 루피화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스리랑카 루피화환율(SLR/US $)은 쓰나미 피해를 입은 2004년 12월에는 104.8에서 2005년 12월에는 102로 약 2.4% 스리랑카 루피화가 절상됐다. 2006-07년 중에는 루피화 절하추세로 반전되겠지만 절하폭이 연간 3.4%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소폭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스리랑카 루피화 환율(SLR/US$)은 연평균으로 2006년 104, 2007년에는 107.5정도가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LLTE와 평화협상 결렬 등으로 안보상황이 악화되면 루피화 절하속도가 가속화되고 이로 인해 자본의 해외도피가 촉발되고, 교역수지가 악화돼 달러기준 수출실적이 낮아지고, 외국의 공적지원 유입액이 감소돼 루피화 절하속도를 가속화하는 악순환 고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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