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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리투아니아와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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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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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13:2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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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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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리투아니아와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 추진
□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 추진현황
○ 폴란드가 이웃한 리투아니아와 전력망 연결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됨.
- 이와 관련해 지난 7월말 폴란드 국영 송전회사 PSE (Polish Energy Networks)와 리투아니아의 Lietuvos Energija사 관계자가 리투아니아 빌뉴스(Vilnius)에서 회동해 두 나라 간 송전선을 연결키로 한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한 바 있음.
- 관계자는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가 기술적, 경제적,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총 건설비의 75%가 EU 기금에서 조달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 세웠음.
○ 폴란드-리투아니아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에는 2억3700만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오는 2012년 경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음.
- PSE의 CEO(Mr. Pawel Urbanski)는 전력망 연결 시 양국의 에너지 안보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연결로(link)는 리투아니아 Ignalina시 근처에 앞으로 건설될 핵 발전소로부터 폴란드로 전력을 수송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번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폴란드 북동부의 Elk와 리투아니아 남서부의 Alytus 사이에 150km 이상의 400kV 송전선 (transmission cable) 설치
- 송전선 설치 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나, 2012년 양국에서 시스템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수반되는 연결 네트워크도 필요하다고 함.
- 총 경비 2억3700만 유로 중 폴란드 7100만 유로, 리투아니아는 1억6600만 유로를 부담할 예정
○ Elk - Alytus 라인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및 스웨덴의 전력 시스템을 연결하는 소위 발트해 링(Baltic ring)에서 마지막 남은 미연결 구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링이 완결된다는 의의를 가지게 됨.
○ 한편, 폴란드-리투아니아 전력망 연결은 EU의 우선순위 프로젝트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관련하여 폴란드 정부(지역개발부)가 작성한 2017~2013년 중 인프라 및 환경분야 운용프로그램에도 주요 프로젝트의 하나로 등재되어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폴란드-리투아니아 전력망 연결과 관련해 지난 7월말 당사자 사이에 연결에 대한 대원칙이 합의된 상황으로 아직 양국간의 구체적인 협력계획 수립, EU 기금 조달, 세부계획 작성 등 많은 과제가 있다고 할 수 있음.
○ 폴란드는 리투아니아 Ignalina 부근에 건설될 핵 발전소에서 산출될 전력을 공급받는 것은 물론 핵 발전소 건설에 대한 직간접 참여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임.
○ 앞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나갈 것으로 보이며, 아직 폴란드 PSE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내용 공개를 꺼리는 것으로 보임.
○ 참고 : 폴란드의 송전선 현황 (2005년 기준, Transmission Lines in Poland)
라인 수 1 60 155 14
전압 (kV) 750 400 220 110
길이 (km) 114 4,908 7,896 35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GUS), CIRE(Information Center on Energy Market)
<자료원 : KO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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