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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연태-위해 경전철로 연결 계획
lee 2005-02-16 09:57:00 2,715회
기존 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대도시 교통난을 해소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경전철망이 최근 중국내 중대형 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다.

실제 중국정부는 2000년 장춘, 대련, 무한, 중경 4개 도시를 경전철 건설 시범도시로 지정해 현재 상기 도시에서는 경전철이 건설 또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04년 3월 28일 개통된 총 연장 46km의 천진 시내와 濱海新區를 잇는 경전철망이 만성적인 천진시내 교통난 해소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함에 따라, 북경, 상해, 광주, 소주, 온주 등 도시도 앞다투어 경전철 건설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중투자 기업의 최대 집중지인 청도, 연태, 위해 3개 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 계획이 추진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산동성 발전개혁위의 초안에 따르면 향후 20년 동안 상기 3개 도시를 잇는 총연장 725km의 경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 각 도시간 이동 거리를 1시간 이내로 단축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만약 동 건설 계획이 시행된다면 중국 최대 규모의 경전철망이 건설되게 된다.

이 건설계획은 우선 연태와 위해 사이를 경전철로 연결하고, 청도는 시중심과 부근 위성도시 사이에 경전철망을 깐 후, 마지막으로 두개의 경전철망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연태, 위해간 경전철은 총연장 79km로 중간에 여행 명승지인 養馬島를 경유하게 되는데, 2010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전철망이 완공되는 2010년 이후에는 다시 연태, 위해시 해안선을 따라 경전철망이 연장되어 최종적으로는 龍口, 蓬來, 煙臺, 威海, 成山頭, 文登을 잇는 총연장 319km의 경전철망을 건설한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청도도 2010년 이전까지 총연장 79km에 이르는 경전철망을 건설할 계획인데, 이 전철망은 薛家島-開發區-膠南와 城陽-棘洪灘-膠州 양단으로 나뉘어 건설돼 최종적으로는 청도시내와 開發區 그리고 3대 위성도시인 膠南-城陽-膠州를 우선적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도시 역시 2010년 이후에도 경전철망을 지속적으로 연장 총 317km에 이르는 전철망을 구성함으로써 원거리 위성도시인 平度, 萊西, 即墨까지도 청도 시내와 경전철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야심찬 계획에 있어 역시 가장 큰 문제점은 투자재원 확보에 있다. 이와 관련, 산동성 정부는 해외자본에 대한 성내 SOC 시장의 진일보한 개방에 통해 우선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또한 성소유 사회간접자본중 우량자산을 추려 외부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러한 膠東半島를 연결하는 대규모 경전철망 건설계획은 국내 철도차량 제작업체를 포함한 관련 업체에 적지 않은 상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청도, 연태, 위해지역 투자를 검토하는 업체들은 경전철망 건설에 따른 교통편의도의 제고 및 이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의 요인도 면밀히 따져 투자를 진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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