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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콘덴서시장, 2006년까지 완만한 성장
koema 2005-03-04 13:34:00 2,425회
지난해 4분기 부터 시작된 재고누적 및 이에 따른 가격인하 압력이 지속되면서 세계 콘덴서 시장은 금년 및 내년에도 낮은 성장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In-Stat/MD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세계 콘덴서 시장은 과잉 재고, 예상보다 낮은 수요 등을 배경으로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8.6% 증가한 124억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4분기에는 강한 수요를 보여왔으나,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낮았고, 수요예측이 빗나감에 따라 과잉재고가 발생, 가격하락이 수반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성장률을 낮추게 되었다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재고조정 및 가격인하 압력은 금년 상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수요측면에서도 상승 모멘텀이 없어, 금년 세계 콘덴서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유럽, 미국 등에서는 낮은 성장이 예상되며, 2006년에는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선진국의 생산기지 이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은 해외제조업체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 콘덴서 등 범용부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 세계 콘덴서 시장의 성장엔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현재 중국의 콘덴서 제조업체들은 국내수요의 증가 및 수출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어, 이들의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가능할 정도로 품질수준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중국기업들의 콘덴서 수출은 크게 증가하기 어렵다고 평가하였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멕시코 등 저임금 국가 시장, 기타시장(유럽, 일본, 미국시장 제외)은 2003년 80억달러에서 2009년에는 116억달러로 28.9%의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유럽시장은 지난해 세계 전체의 평균성장률보다 낮은 5.7%의 성장을 보였으며, 금년에는1.6%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9년까지 유럽은 중앙 및 동유럽의 제조업의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게 될 것이며, 또한 자동차용 전자산업, 산업용 전자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유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미국시장은 저임금 국가로의 생산기지 이전의 영향으로 지역별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이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낮아져 2003년 7.5%에서 2009년에는 6.4%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제조기능의 해외이전 지속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가전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지속함으로써 미국이나 서유럽시장보다 높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러, 아시아태평양, 미국, 일본을 제외한 기타 시장은 OEM 및 EMS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의 영향으로 비중이 높아져, 2003년의 64.5%에서 2009년에는 68.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원: In-Stat/M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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