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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경영지원본부 2018-10-04 11:35:41 1,619회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은 10대, 11대에 이어 12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회장직을 수행하며 정부 조직내 ‘전기’ 명칭을 부활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중전기기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전략 수립, 품목별 협의회 확대 및 활성화, 한전 에너지밸리센터 운영기관 지정 등 여러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에너지 플러스 2018’ 중 하나인 ‘전기산업대전(SIEF)’은 전기진흥회의 간판 사업 중 하나다. 명실상부한 전기산업계 최대·최장 전문전시회로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장 회장을 만나 올해 전기산업대전의 관전 포인트를 들어봤다. 그는 “전시와 수출상담, R&D 세미나에 글로벌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내년 SIEF는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화의 가능성을 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 회장과 나눈 일문일답.

▶전기산업대전이 햇수로 24년, 어느덧 23회째다. 소회가 어떤가.
“1993년 가을로 기억된다. 당시 상공부 김철수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내수 위주의 전기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변모·진흥해보자고 뜻을 같이 했다.이듬해 7월 코엑스에서 최초로 열린 게 전기산업대전의 시초다. 당시엔 시장개척단도 없던 시절이다. 창송동수(蒼松冬秀: 푸른 소나무가 겨울에 더 빛난다)의 초심을 견지하면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자세로 SIEF에 임하고 있다. 요즘 내수와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전기업계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 제품을 소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올핸 독일과 스위스 등 해외 8개국 26개 업체, 국내 220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바이어도 25개국에서 100여명이 초청돼 수출상담회를 연다. 국내 유일의 수출주도형 발전 및 송배전 전문전시회로서 위상을 구현하길 기대한다.”

▶예년과 비교해 올해 SIEF의 특징은 어떤 게 있나.
“우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홍보와 신제품 전시를 꼽을 수 있다. 최신 친환경 및 고효율 기술, ICT를 융합한 솔루션, 마이크로그리드(MG)와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4차 산업혁명 트렌드가 반영된 신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출시된다. 전력기기 상태진단 및 자산관리솔루션,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전력보상설비, 최고 단락차단용량 직류기중차단기, 차단기 자동시험 장비 등 전력기기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수출과 구매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KOTRA와 공동으로 세계25개국 1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1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연다. 또 발전 6사의 30개 사업소 80명을 초청, ‘발전 6사 중기제품 통합 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력기자재 수요기관 초청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이는 내수진작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SIEF에서 매년 기술 컨퍼런스가 강화되는 추세인 것 같다.
“정확한 지적이다. SIEF의 3대 축이 전시와 수출상담, 그리고 R&D 세미나다. 올해 행사에선 에너지신산업과 전력기기 미래기술, DC배전기술 등 최신트렌드는 물론이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미래 시장을 전망하는 다양한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시그레한국위원회 통합 워크숍, DC배전 기술동향 및 시장 전망,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전략,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 발전산업컨퍼런스 등이 열리게 된다. 특히 남북화해무드에 발맞춰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전략’세미나에선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등이 모색될 예정이다. 발전산업컨퍼런스에서도 지멘스와 GE, 두산중공업 등이 선진 신기술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전기산업계 전반이 이런 저런 위기에 놓여있다. SIEF가 기업들의 위기 타개를 위해 실질적인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바랄 게 없다. 행사의 간판 부대행사가 된 수출상담회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와 수출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에정이다. KOTRA, 발전 6사와 공동으로 발전협력업체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에너지산업 취업박람회’도 연다. 올해는 처음이라 규모가 다소 작지만 앞으로 참여기업을 늘려 고용창출에 일조할 생각이다.”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인터배터리와 함께 열린다. 공동개최의 시너지 효과는 어떤가.
“2015년부터 ‘에너지플러스’로 통합돼 연관 전시회와 함께 열리고 있다. 한국전자전이나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처럼 에너지플러스는 대표적인 국내 통합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정부도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합동 또는 동시개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공동개최의 시너지 효과는 분명하다. 국내외 참관객 확대와 참가업체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단적인 예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IoT 전시회도 전기산업대전과 동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SIEF는 베트남 개최가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게 되는데,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언급한대로 내년 SIEF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글로벌화의 진정한 원년이 되는 셈이다. 전시회 자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개최지로 베트남을 선정한 것은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이자 포스트 차이나의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2014년 이후 연평균 GDP 성장률이 6% 이상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내년 SIEF는 ‘2019 한국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전기 전시회(ETE)와 함께 열리게 된다. 보통 해외전시회는 100부스 규모면 성공이라는 평을 듣는데, 우리는 100개사 200부스(3663㎡)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지역 진출과 수출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진출 토털 솔루션 모델을 제시하겠다.”



*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538614934165947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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