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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력생산 외국인개방
정보조사팀 2005-05-25 08:57:00 3,144회
방글라데시, 전력생산 외국인개방

방글라데시 정부는 만성적인 전기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10-50MW급의 소형발전시장에 외국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전력생산의 80%가 국영 PDB에 의해 독점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996년 방글라데시 민간기업들에게 10-30MW의 소형발전시장을 개방하여 현재 9개의 방글라데시 민간업체가 1,290Mw의 전력을 생산, 전체 전력생산의 21.6%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업체들의 경우 생산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판매하지 못하고 모두 방글라데시 국영 배전업체에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데, 이는 2004년말 민간 발전소건설 입찰을 실시하였을 때 겨우 1개 업체만이 참가신청을 내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번 방글라데시 정부의 결정은 그동안 ADB를 비롯한 주요 금융지원기관의 차관에 의해 발전소를 건설하였으나, 방글라데시 정부의 부패, 전력손실, 전기요금 인상 및 수금 등에 대해 그동안 마찰을 빚어 갈수록 차관제공이 어려워진 것도 외국인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시장개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말해주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의 전력생산규모는 4,357MW이나 실제 생산은 생산능력의 80%인 3,489MW에 불과하여 일일 500-700MW의 전기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매년 전력수요가 12-14%이상 증가하고 있음에 비해 전력생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다카시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시설에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는데, 2007년에는 6,500MW의 전력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16억불 이상의 투자를 통한 전력생산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약 15개의 민간 및 외국업체의 전력생산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으나, 민간업체에서는 전기생산을 위해 가스 및 석탄 등을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구입해야하며 (이때 가격은 정부공급가격과 유사), 생산된 전기도 방글라데시 정부가 PDB에 지불하는 것과 같은 가격으로 구입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시장가격에 따라 유연하게 구입.판매를 원하는 민간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투자할 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방글라데시정부에서는 2004년 35%의 인구가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연간 1인당 전력소비량도 150kWh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기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도시 지역 조차도 잦은 정전으로 산업체의 생산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전력 생산연료는 가스 90.7%, 수력 3.9% 액체연료 5.5% 등으로 생산된 전력의 40.82%가 산업분야에서 소비되고 있다.

전력부문의 정부정책 책임부서는 에너지광물자원부 전력국이다. 전력국 산하에는 공기업인 BPDB (Bangladesh Power Development Board), REB(Rural Electrification Board), DESA(Dhaka Electric Supply Authority)가 발전 및 송배전 업무를 맡고 있다.

1972년에 설립된 BPDB는 처음에는 전국에 걸쳐 발전,송배전을 책임지는 독점기업이었으나 1978년 REB가 설립되어 도시이외 지역에 대한 배전부문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후 1991년에 수도 대카지역의 배전부문 성과개선을 위해 DESA가 설립되게 되었다. 1996년에는 PGCB(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 DESCO(Dhaka Electric Supply Company Ltd.)가 설립되어 각각 BPDB와 DESA로부터 위임된 배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 1996년 정부의 민간부문발전정책 (Private Sector Power Generation Policy) 채택 및 1998년 민영소규모발전사업(10MW 이하)법의 시행에 따라 발전부문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허용됨으로서 현재 9개의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s)가 설립되어, 약 1,290Mw의 전력을 생산(전체 생산중 민간부분 생산비율은 21.26%)하고 있다. 또한 민간부문의 소형발전플랜트(Small Power Plant)정책에 따라 전력송전이 미치지 못하는 벽지지역에 대한 전력공급도 시도되고 있다.

현재 시설노후화 등 시스템상 손실의 명목으로 매년 10% 이상의 전력이 사라지고 있다. 동분야 전문가의 지적에 의하면, 송배전 시스템상 기술적 결함이 원인이나 나머지는 도전, 요금징수원과 소비자간 담합 등 불법적 행위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BPDB, DESA 등 공기업은 거의 1년간 수입에 해당하는 미수요금을 갖고 있어 매년 상당액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들 공기업의 적자는 낮은 전력요금에 기인하는 바도 있으나, 경영진의 관리미숙과 직원들의 부정부패가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는 전력산업의 개혁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투자 유치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전력사정 개선과 효율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도입중에 있는데 BPDB와 DESA의 전국 47개 배전소에 SBU(Strategic Business Unit)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 시스템적인 손전과 전력수입향상을 도모(Sherpur, Jamalpur, Borga 지역 등)하고 있으며, 그 외 West Zone Power Distribution Company 설립하고(2002년 승인), 일부지역에서는 선불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자료원 : The Financial Express 및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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