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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캄보디아에 대규모 원조 및 투자계획 추진 예정
정보조사팀 2005-07-15 09:49:00 2,551회
중국, 캄보디아에 대규모 원조 및 투자계획 추진 예정

중국과 캄보디아간 경제협력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돈독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쿤밍에서 개최된 대(大) 메콩강 유역(Greater Mekong Subregion) 경제협력 회의 기간 중 개최된 중국과 캄보디아간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은 캄보디아에 대해 총 4억달러에 달하는 유무상 원조와 투자 프로젝트를 제공키로 합의함으로써 캄보디아에서 중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중국이 캄보디아에 제공하게 될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3000만달러를 투입해 관방부 청사를 신축하고, 마약 및 밀수 단속을 위한 총 6000만달러 규모의 순시선 제공과 가뭄해소용으로 200대의 펌프 제공 및 소방차 30대를 원조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유무상 원조 이외에 합의된 투자프로젝트는 3억달러 규모인데, 여기에는 캄폿(Kampot)주의 프놈 캄차이(Phnom Chay)지역에 180 메가와트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대 메콩강 유역을 구성하는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미얀마 및 중국의 윈난성은 메콩강 유역의 합동개발 및 협력증진을 통해 메콩강 경제벨트를 구축하는 4개 협정를 채택함으로써 이들지역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이다.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채택된 4개 협정은 1) 동물 질병의 국경간 이동 저지에 공동협력 2) 운송 및 여행의 자유화 3) 에너지 매매 활성화 4) 회원국간 정보기술 공유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6개 회원국의 여행자유화를 도모하는 공동비자 도입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시행하도록 촉구한 바 있으며, 공동비자 제도가 시행될 경우 이들 지역의 투자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 메콩강 유역을 구성하는 동남아 5개국은 아세안 회원국으로서 최근에 들어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외국기업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중국시장과 아세안시장 공략은 물론 특혜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미국 및 EU로의 수출에도 상당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은 이들 지역을 한번 고려해볼만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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