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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준철 전임회장 1주기 추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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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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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13:5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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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9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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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면한 김준철 故 국제전기 회장(前전기산업진흥회장)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6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전기진흥회관에서 고 김준철 전임회장 1주기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추모식에는 김봉현 국제전기 회장과 박길상 신한전기공업 대표, 윤한모 선도전기 부사장, 언론사 관계자와 전기진흥회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추모사에서 “전기진흥회가 이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단체로 성장한 원동력은 고 김준철 회장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돌아온 봄의 초입에서 평온한 잠을 청하시고 계실 것”이라고 애도했다.
장 회장은 또 “고 김 회장님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 가슴에는 진정한 전기인으로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생전에 못다 이루신 꿈을 다른 세상에서나마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울먹였다.
추모식은 고인의 약력 소개와 묵념, 생전 육성이 담긴 인터뷰 시청,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3월 9일 영면한 故 김 회장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전기산업진흥회 제 7, 8, 9대 회장을 차례로 역임하면서 국내 전기산업계를 이끌어 온 거목(巨木)이다.
합리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고인은 열정적인 활동으로 전기산업계에서 ‘진정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1942년 평북 정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6년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국제전기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며 전기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국제전기를 중전기기 업계의 대표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킨 그는 2002년 전기산업진흥회 7대 회장에 취임한다. 당시만 해도 진흥회는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여러모로 역부족이었다. 정부나 유관기관의 도움도 거의 없어서 자체 운영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故 김 회장이 7, 8, 9대에 걸쳐 9년 동안 역대 최장수 기간 동안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진흥회의 위상과 기능, 역할은 180도 바뀌었다.
‘명장 아래 약졸 없다’는 말처럼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은 국내 전기업계를 대표하는 국제전시회로 입지를 굳혔고, 2006년 탄생한 진흥회 산하 병설기구인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굵직굵직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면서 업계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제조업 협력기구인 ‘아시아전기제조업단체연합회(FAEMA)’의 창립도 고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유럽이나 미국 등과는 달리 아시아에 전기제조업 단체가 없자, 故 김 회장은 일본·중국·대만·인도·호주 등을 직접 돌며 설득작업을 벌여 2006년 FAEMA를 출범시켰다.
고인은 중전기기 업계가 우왕좌왕할 때마다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방향타를 제시해 온 진정한 리더로도 기억된다.
“투자가 전제되지 않는 수출은 이제 불가능한 시대다.”(2007년), “진흥회가 업계에 창조적 긴장을 불어넣어야 한다.”(2008년), “기업 스스로가 문제를 자각하고 고치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이 필요하다.”(2009년), “중전기기 시장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일종의 투자조정이 필요하다.”(2009년), “중전기기의 유비쿼터스화를 위해 해외 파트너와 기술을 매개로 연계해서 영역을 넓혀야 한다.”(2010년) 등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업계에 화두를 던졌고 두루 회자됐다.
‘근면’은 ‘정직’과 함께 고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7시전에 출근 길에 나섰고 어떤 만남이든 약속시간 20~30분 전에 미리 도착해 준비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CEO였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한 기업의 경영자이자 전기진흥회의 단체장으로서 고인은 일평생 우리 전기산업계와 전기진흥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회상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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