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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 투자·R&D·금융 협약식
경영관리본부 2015-04-10 10:35:05 4,806회
한전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에너지밸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0개 기업이 새롭게 투자를 결정하고 R&D와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되는 등 에너지밸리 구축이 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3월30일 나주 본사에서 기업투자와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금융지원 등 3개 분야 동시 MOU를 체결했다.
전력·에너지신산업·전력ICT 분야 10개 기업 추가 유치와 투자협약 체결은 한전과 한전KPS, 한전KDN 등 자회사, 전남도, 나주시 등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에너지밸리 1호 기업 보성파워텍을 유치한 지 20여일만에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10개 기업 총 329억원 투자, 322명 고용창출 기대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결정한 네오피스, 도건시스템, 디엠아이시스템즈, 보해양조, 새일시스템즈, 애드캡슐소프트, 에스큐브아이, 이디에스, 이우티이씨, HK에너지 등 10개 기업은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 혁신산업단지, 나주 신도사업단지에 본사, 지사, 공장 등을 설립하게 된다. 10개 기업은 빛가람혁신도시와 나주혁신산단, 나주신도산단에 본사 또는 지사, 공장을 설립하는 등 총 329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322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이날 한전은 에너지밸리 이전, 투자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연구개발기반 강화 측면에서는 ▲협력연구개발사업 대상 확대 ▲1차, 2차 협력기업 공동연구개발 도입 ▲R&D 기술연구회 참여, 협력 등이 이뤄진다.
자금과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선 ▲협력회사 기술금융시스템 도입 ▲기업자금 지분투자·대출이자 보전 ▲연구시설·시험설비 제공, 개방 ▲생산혁신·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이 한전과 계약하는 경우 우선구매비율을 우대해 적용하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각 업체의 대표들은 에너지밸리 활성화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유철근 보해양조 대표는 이날 “현재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산업으로 업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역량과 노력을 에너지밸리에 집중시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 IT기업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인력이 재산이나 다름없다”며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거나 관련 인력을 양성하지 않으면 서울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련 대책의 마련을 한전과 지자체에 촉구했다.

◆에너지밸리센터 건립·빛가람에너지론 협약도 함께 이뤄져

한전은 한전KPS, 한전KDN, 전남도, 나주시, 기초전력연구원, 전기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협약을 맺었다.
에너지밸리센터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전기업 R&D 지원, 지역인재육성, 시험인증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과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기술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외환은행과 ‘빛가람에너지론’ MOU도 맺었다. 빛가람에너지론은 우수한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보유기술을 담보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신용대출제도다.
외환은행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2, 3차 한전 협력회사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에너지밸리 이전 기업에게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저리로 대출해주게 된다. 이전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주택구입과 생활안정자금대출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관련 서비스는 올해 5월부터 시작된다.
한전 측은 “향후 빛가람에너지론을 다른 은행으로까지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환익 사장은 “오늘 투자와 R&D, 금융지원이 동시에 이뤄짐으로써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한 골격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이 골격을 제대로 된 건축물로 완성시키고 에너지산업을 진정한 먹거리로 만들기 위한 종합적 창조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까지 계획된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밸리가 우리나라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융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최외근 한전KPS 사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전력그룹사와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문채주 기초전력연구원 에너지밸리 분원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에너지밸리 유치기업 10개사와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외환은행 등 총 18개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나주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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