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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주), 美 초고압 전력시장 진출
정보조사팀 2006-01-05 10:26:00 2,237회
LS전선(주), 美 초고압 전력시장 진출

LS전선(주)(대표 구자열)은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6000만 달러 규모의 345kV급 초고압 XLPE(가교폴리에틸렌) 전력케이블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뉴욕주 최대 전력시스템 운용회사인 키스팬(KeySpan)사가 발주한 것으로, LS 측은 초고압 XLPE 제품과 접속자재는 물론 공사 일체를 턴키-베이스(Turnkey-base)로 공급하게 된다.

수주금액인 6000만 달러는 미국 현지 전력시장에서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서 LS전선은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구 피렐리)와 프랑스 넥상스, 스웨덴의 ABB, 미국 사우스 와이어, 일본의 제이 파워·비스카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

LS전선은 뉴욕시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롱아일랜드 지역에 연간 700MW에 달하는 전력을 추가로 전송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의 연평균 전력사용량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발주업체 키스팬은 미국내 5위, 주 내 최대 전력시스템 운용회사로, 뉴욕시 소비전력의 25%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LS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시장, 특히 미 동부지역 전력청들이 발주하는 초고압 XLPE 수요를 선점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345kV급을 공급하게 된 것을 놓고 앞으로 그 이하의 고압·저압 XLPE 전력케이블 시장에도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눈치다.

입찰 과정에 있어서도 유럽과 일본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지중선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부상하게 돼 앞으로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전력케이블 시장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할 케이블은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2002년 네덜란드 KEMA로부터 품질 인증을 획득한 이래 대만과 사우디 등지에 수출한 제품”이라며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345kV급 초고압 제품을 미국에 선보여 향후 시장구조가 보다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7배 크기인 뉴욕주 롱아일랜드는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어 뉴욕시 교외 주택지 기능을 하고 있는 곳으로, 케네디 국제공항 등이 위치해 있는 도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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