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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진도~제주 간 직류해저케이블 수주
관리자 2009-02-12 13:20:50 2,684회

한전-LS전선, 5일 계약 체결...국내 업체 최초 의미
유사실적업체 입찰허용해 공정한 가격경쟁 유도


LS전선이 한전의 진도~제주 간 전력계통 연계사업에 사용될 해저케이블 물량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전(사장 김쌍수)은 5일 LS전선(대표 구자열)과 전남 진도~제주 간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해저케이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입찰은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시행한 뒤 입찰사와 협상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국제입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 19일 입찰 시 외국 업체인 프랑스 넥상스, 일본 JPS와 국내업체인 LS전선 등 3개사가 참여했다.
한전은 그 동안 3개 입찰사에 대한 성능보증평가, 기술능력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내업체인 LS전선을 유일한 협상적격자로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LS전선이 제출한 입찰서에 대한 가격평가와 우선협상, 계약협상 과정을 거쳐 직류 해저케이블 분야 최초로 국내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입찰에서 세계 최초로 입찰참여자 확대를 통한 공정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교류 초고압케이블 시공실적 보유업체로서 직류 초고압해저케이블 개발시험을 완료한 유사실적 업체에게도 입찰참여를 허용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국내업체인 LS전선이 최종적으로 계약자로 선정되면서 당초 예산 3억 1200만 달러(약 4447억원)보다 약 120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뿐만 아니라 1차 직류연계사업인 해남~제주 사이에 설치돼 있는 해저케이블 고장복구 등 정비경험을 쌓아왔던 LS전선이 진도~제주 간 해저케이블 사업까지 수주해 올해 5월 가동예정인 동해공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입장에서는 이번에 한전과 제작사 간 기술·정보공유를 통해 앞으로 동북아 전력연계와 해저케이블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LS전선도 이번 사업을 통해서 확보한 시공실적을 토대로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3개회사와 경쟁할 수 있게 돼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해외시장에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은 해저케이블 공급업체를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진도~제주 간 전력계통 연계사업을 2011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지난 10여년 간 제주도 전력수요의 약 36%를 담당했던 해남~제주 간 직류연계설비의 용량부족을 해소하고, 설비 고장시에도 제주도에 육지의 값싼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제주도 내에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한계용량의 3배 이상 건설·운용할 수 있게 돼 제주도 내 그린에너지 공급과 탄소배출감소에 이바지하고, 장기적으로 제주도에서 진도 쪽으로 전력을 송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자료원 : 전기신문 /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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