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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풍력발전 증속기 해외 첫 수출
관리자 2010-01-07 13:40:49 2,809회

- 인도 고다왓와 456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효성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풍력발전 핵심부품을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효성 중공업PG는 4일 인도 고다왓 에너지(Ghodawat Energy Ltd.)와 오는 2013년까지 총 456억원 규모의 풍력발전 터빈용 1.65MW급 기어박스(증속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어박스란 블레이드(날개)의 회전속도를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속도까지 증가시켜주는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지상으로부터 80~100m 높이의 풍력타워 넛셀(Nacelle)에 설치되기 때문에 이상이 생길 경우 수리비용이 많이 들어 제품의 안정성, 신뢰성 그리고 정밀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수주는 효성 풍력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효성의 풍력제품 첫 수출이자 국내에서 자체기술로 생산된 기어박스가 해외로 수출되는 첫 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세계 기어박스 시장은 풍력사업의 선발주자인 독일의 위너지, 벨기에의 한센 등 유럽업체들이 60% 이상을 점유해왔다.

이러한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 매년 17%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풍력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추후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유수의 풍력발전 터빈 제작사에 기어박스를 납품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고다왓 사와 기어박스 이외에 이중 여자형 유도 발전기(DFIG), 요림(Yaw Rim), 플랜지(Flange) 등에 대한 구매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도 체결함으로써,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조현문 중공업PG장은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에 진입했다는 것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0년까지 풍력 기어박스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업체가 될 수 있도록 기어박스 생산능력과 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원 : 전기신문 / 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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