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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대·효성 변압기 덤핑 8월26일 예비판정
관리자 2011-08-04 09:43:56 2,504회
한국산 냉장고와 같은 수순 예상
최종 판결까진 시간 다소 걸릴 듯

미국 내 한국산 변압기에 대한 덤핑 예비 판정이 오는 26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15일 미국 현지 변압기 제조업체인 ABB 등 3개사가 현대중공업과 효성의 60MVA 이상 변압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며 미국 정부에 제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한국산 60MVA 이상 변압기의 평균 덤핑 마진률이 60.20%에 달해 미국 내 관련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미상무부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본지 7월 25일자 14면 보도
현대중공업과 효성은 미국 정부가 지난 4월 한국산 냉장고에 대한 덤핑 예비판정을 내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변압기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국 기업이 정부를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실시했을 경우 법률적인 요건이 충족된다면 이를 기각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일단은 덤핑 예비 판정을 내릴 것이 유력시된다.

ABB, 델타 스타, 펜실베니아 트랜스포머 테크놀로지스사 등 3개 변압기 제조업체들은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의견을 나눈 뒤 반덤핑 제소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예비 판정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한다.현대중공업과 효성은 지난달 28일 ITC에 1차 예비 질의서에 대한 답변 자료를 제출했다. 오는 4일에는 ITC 주관으로 청문회도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예비 판정이 내려지면 미국 정부는 한국산 60MVA 이상 변압기의 덤핑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변압기 특성 상 미국과 한국에서 동일한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적어 덤핑 여부를 판정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수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사례를 분석하는 것도 어려워 최종적으로 덤핑 여부에 대한 판결이 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자료원 : 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 /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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