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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3)보국전기공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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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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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8 11: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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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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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품질관리’50년…‘그린’앞세워 100년 기업‘Go Go’
부품 직접생산·철저한 성능 검증으로 발전기 품질관리 만전
'SMaFA 시스템'우수조달에 선정…태양광 분야서도 두각
경험·기술력·첨단 제조설비 3박자가 완벽 제품'밑거름'
보국전기공업(대표 곽기영)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규모 발전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또한 보국전기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기업으로, 발전기 업계에서는 드물게 오래도록 장수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거듭나, 유력 인사나 기업 관계자가 대구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할 때 빠지지 않고 들르는 업체가 됐다.그렇다면 보국전기가 지난 반세기 동안 이토록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답을 찾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보국전기 본사와 공장을 직접 찾았다.
보국전기가 ‘그린’을 화두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디젤 발전기 업계의 강자 보국전기가 최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가스열병합발전기 등 ‘그린’ 발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새로운 성장을 다짐했다.최근 보국전기가 개발한 태양광 발전‘SMaFA(Solar Monitoring and Fault Analysis) 시스템’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됐다. 디젤 발전기 분야의 강자로 유명하던 보국전기가 태양광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풍력 분야에서도 ‘750kW 풍력발전시스템용 PMSG(영구자석동기발전기) 제작기술’에 대한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스 엔진을 이용한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국산화했다. 최근에는 정부가 진행하는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국전기는 CEO의 강력한 기술개발 의지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투자를 거듭해왔다. 타 발전기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제조설비와 실험장비들이 즐비한 이유다.
◆최첨단 설비 바탕 태양광 등 신사업 주력
보국전기 제3공장. 소형 발전기와 용접 발전기 등이 제작되는 곳이다.
또한 보국전기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각종 신사업 분야에 대한 시험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3공장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녹색의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 헌데 일반적인 컨테이너 박스와 다르다. 굴뚝이 달려있고, 사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이 달려있다. 열려있는 문을 통해 여러 명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00kW급 가스 열병합 발전기입니다. 이곳에서 성능 시험이 진행되죠. 열 효율과 내구성 등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350kW였던 시험 용량을 1000kW까지 늘려서 시험하고 있습니다.”동행한 김홍구 보국전기 연구소장은 “가스 열병합 발전기는 주로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 시스템”이라며 “가스엔진을 구동해 전기를 생산하고, 엔진에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해 온수와 냉·난방에 이용하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설비”라고 말했다.
시험 설비도 특별하다. 1000kW 발전기의 부하 테스트를 하려면 그에 걸맞은 수전설비를 갖춰야 한다. 보국전기는 ‘반환부하설비’를 개발, 에너지 낭비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돌려, 손실된 전기만 보강해주면 계속 테스트 할 수 있는 장비다. 또 영하 32도부터 영상 70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98%까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챔버를 갖춰 각종 극한 환경에서 발전기를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는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주로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이용한 소형 발전기들이 출하를 앞두고 열을 지어 서있었다. 전기와 용접이 동시에 가능한 용접 발전기도 3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가자 태양광 발전설비가 보인다. 태양광 개발시험장도 갖추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 김 소장은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 개발은 이곳에서 모두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품 생산·품질 검증…고품질 뒷받침
‘우우웅~ 쾅! 쾅!’
1공장에 들어서자 각종 장비가 돌아가는 소리에 귀가 먹먹하다. 온갖 기계들이 자동으로 돌아가며 들리는 소음이 시끄럽다.“500t 파워 프레스가 돌아가는 소리입니다. 발전기 코어를 찍어내는 설비죠.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갖추고 있는 장비로, 자동화 시스템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어요.”곽기영 보국전기 대표는 “엔진을 제외한 모든 발전기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생산하고 있다”며 “부품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통해 발전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국전기는 1공장에서 회전기·코어·고정자·로터 등 내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기 제어용 컨트롤러도 따로 만들고 있다고. 이렇다보니 전기·전자·기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있다.이처럼 발전기 업체가 부품 생산 라인을 따로 갖추고 있는 경우는 현 업계에서는 드문 광경이다. 현재 대부분의 발전기 업체들은 부품을 구입해 단순히 조립하는 방식으로 발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부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아도 발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업체들이 부품을 사서 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품간 호환성이 떨어지는 등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보국전기는 직접 생산과 철저한 성능 검증을 바탕으로 문제의 소지를 최소화했다. 더구나 자동화된 라인을 바탕으로 제품의 규격·품질을 표준화한 점도 보국전기 발전기의 높은 품질을 뒷받침해준다.
또한 혹시 모를 제품 하자를 방지하기 위해 진공함침설비를 갖췄다. 이 장비는 코일이 노출되거나 이물질이 침입해도 손상되지 않도록 돕는 장비로, 일단 진공함침을 마친 뒤에는 소금물에 담가도 제품 가동에는 전혀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이렇게 생산된 부품은 2공장에서 조립된다. 1공장과 달리 직접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조립하는 모습이 보인다. 발전기는 주문 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조립 자체는 수작업으로 진행된다고.
곽 대표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 첨단 제조설비를 바탕으로 제품의 완벽성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는 친환경·고효율 등 새로운 시대요구에 발맞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앞서가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료원 :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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