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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특집)서울전선
회원지원팀 2011-11-02 10:04:34 3,259회
반세기 '한우물' 최대규모 美수출 '쾌거'
품목 다변화로 2015년 수출1억불 달성

서울전선(대표 이충열.사진)은 반 세기 가까이 오로지 케이블만을 만들어 온 중견 전선기업이다.

전력케이블부터 선박용 전선과 원자력 발전용 케이블, 풍력발전용 케이블 등 특수케이블에 이르기까지 품질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혀가며 대기업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서울전선은 최근 3년간의 영업 끝에 1100만달러 규모의 풍력전원용 케이블을 미국 업체로부터 수주했다. 중소기업이 수주한 단일 아이템으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 물량이다.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서울전선의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국내에서도 워낙 유명하지만 서울전선은 전선 중소기업 중 최대 규모의 수출 기업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올해 선박용 전선을 주력으로 45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한 서울전선은 ‘3000만불 수출탑’이 유력한 상태다.

이충열 대표는 내년에 5000만 달러, 오는 2015년에 수출 1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실현된다면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이 5대 5로 황금 비율을 구성하게 된다.선박용과 해양용, 풍력케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는 수출 아이템은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 지역에 골고루 납품되고 있다. 조만간 사우디전력청으로부터 케이블 공급업체로 등록을 앞두고 있어 중동시장 공략도 기대된다.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800억원대.그러나 이충열 대표는 매출 확대 자체에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그는 “원자재 비중이 무려 95%에 달하는 업종은 오로지 전선밖에 없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전선시장 자체가 붕괴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서울전선은 수년 전부터 레드오션에서 탈피하기 위해 품목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선박용 전선과 원자력 발전용 케이블 시장에 뛰어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대표는 “원자력 시장에선 지속적인 설비보완과 기술향상을 통해 UAE 원전에도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놓은 상태”라며 “원전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성장가능성이 커 앞으로 레퍼런스를 착실히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전선이 원전시장에 진입했을 당시 주변에선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전선은 보란듯이 품질 확보에 매진해 어엿한 공급업체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무엇보다 서울전선의 미래가 주목되는 이유는 선박용 전선시장에서의 성장세 때문이다.

시장 진입 7년차에 접어든 서울전선은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며 브랜드 밸류를 높여가고 있다.이 대표는 “이제 해외 주요 선주들도 서울전선의 품질을 인정하는 단계에 올랐다”며 “마라톤으로 치면 선박용 전선시장에서 40Km 지점까지는 도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내년 수주잔고도 이미 10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

그는 현재 전선조합 미래성장위원회의 공정경쟁분과위원장으로서 ‘불법·불량 전선 근절’ 작업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선은 안전과 직결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보다 장인정신이 요구된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이 대표는 “불법·불량 전선을 꼭 퇴출시켜 시장질서를 제 자리에 올려놓겠다”며 “해외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지속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서울전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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