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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특집)대한전선
회원지원팀 2011-11-02 10:05:31 2,707회
당진시대 개막… '전선名家' 화려한 부활

대한전선(대표 손관호.사진)은 대한민국을 전선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 중 하나다.

1955년 창업 이후 매년 흑자 신화를 이어가다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잠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전선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해가고 있다.대부분의 전선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예년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대한전선은 2분기 연속 경상이익 흑자를 실현하며 확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 ‘전선업계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플랜을 전격 발표했다. 향후 10년 동안의 경영전략이 담긴 중장기 플랜은 ‘에너지와 정보통신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대한전선의 새 비전으로 정하고 ‘신뢰·패기·학습’을 3대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대한전선의 중장기 플랜은 글로벌 전선 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격이다. 전선 사업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이제 남은 것은 잠시 움츠렸던 대한전선의 날개를 글로벌 무대에서 활짝 펼치는 일이다.

대한전선의 미래는 올해 말 공식 완공되는 충남 당진 공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 2의 원대한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 될 당진공장은 총 36만 3638㎡ 규모로 세계 최대의 단일 전선공장이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대한전선 안양공장의 초고압 타워 2호기는 분당 2.5m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했다.

그러나 당진공장은 무려 아파트 50층 높이에 해당하는 160.5m 높이의 초고압 케이블 설비 VC(Vertical Continuous Vulcanizing) 3호기에서 분당 4m의 초고압 케이블을 뽑아낼 수 있다. 생산 속도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미 지난 5월 대한전선은 당진공장에서 132kV 초고압케이블 완제품을 쿠웨이트로 수출하며 당진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당진공장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첨단 설비와 운영에 적합한 차세대 전선공장으로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최적의 물류환경을 갖추고 있다.생산성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공장 이전에 따라 안양공장 임대료 부담이 없어지는 점 등 당진공장이 가져 올 긍정적인 유무형의 효과는 적지 않다는 평가다.

기존 안양공장의 설비는 당진공장으로 모두 이전하지만 반대로 대한전선 본사는 서울 회현동에서 오는 2017년까지 안양으로 이전하게 된다. 본사의 이전 예정지도 현 안양공장 부지다.대한전선 안양공장 터에는 2014년까지 대한전선 본사와 TEC리딩스 등 7개 계열사가 우선 이전하고, TEC건설을 포함한 나머지 5개 계열사가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둥지를 트게 된다.

창사 이후 가장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단행 중인 대한전선은 올해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내년에는 1370억원, 2013년에는 1850억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매출액은 올해 2조7000억원, 2012년 2조9000억원, 2013년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중장기 플랜의 완성시점인 2020년에는 글로벌 TOP 브랜드 제품을 앞세워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수준보다 매출액은 2.5배, 영업이익은 5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주력인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 강화 ▲해외시장 확대 ▲원가경쟁력 제고 ▲기술력 고도화 등 핵심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하겠다는 열정에 차 있다.손관호 대한전선 회장은 “당진공장이 최종 완공하게 되면 대한전선은 세계 전선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만의 고유한 DNA를 만들어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는 대한전선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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