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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룡전기 박광식 사장
회원지원팀 2011-11-22 15:56:55 2,960회
제룡산업 박광식사장.jpg (화일크기 : 9 KB)
'우공이산(愚公移山)' 성실이 '성공 지름길'

오랜 세월 전기제조분야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던 제룡산업이 지난 1일부로 중전기 부문과 금속·합성수지사업부문을 분리해 2개의 회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특히 중전기 부문사업을 책임지게 된 제룡전기(대표 박광식)는 기존 주력품목이었던 아몰퍼스 변압기의 생산·판매는 물론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 개폐기, 차단기, COS, 피뢰기 등 각종 중전기기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토탈 중전기기 전문기업’으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제룡전기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게 될 박광식 사장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면 미래 비전과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금구류로 시작된 사업이 점차 합성수지류, 변압기로 확대돼 왔으며, 최근에는 각종 개폐기와 차단기, COS, 피뢰기 등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게 됐습니다. 이에 사업영역을 구분해 전문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회사 분할 조치를 단행하게 된 것입니다.”
제룡전기 박광식 사장은 제룡산업의 분할 배경을 이같이 설명하며 “사업구조를 보다 단순화하고 전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치가 관리능력을 집중시키고 경영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행히 금속·합성수지부문은 충북 옥천군에, 중전기부문은 대전 대덕구에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분할을 위한 여건도 좋았다.

해외시장 문턱을 넘어라
하지만 이런 조치만으로 회사의 재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만큼 현 시장의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박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25년 역사의 제룡전기를 잘 이끌어갈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한전의 경영악화 등 현재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그 첫 단추로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는 국내 중전기 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수익성마저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는 만큼, 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은 물론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 시장도 과감하게 두드려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조만간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를 통해 소개된 제품에 많은 해외기업들이 관심을 나타냈고, 실제 러브콜도 적지 않게 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의 경우에는 소량이긴 하지만 계약 성사단계까지 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룡전기는 5년 후인 2016년까지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세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고효율 중전기기 시장 선도
기술개발 역시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방식이다.
“그동안 제룡전기는 고효율 아몰퍼스 변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왔으며,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정책에 어느 기업보다 앞장서 참여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역시 고효율 중전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런 다짐이 잘 반영된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SIDT·사진)는 미래 효자상품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그는 “제룡전기가 야심차게 개발한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는 아직 시장진입 초기 단계여서 수요가 소량에 불과하지만, 조만간 한전이 확대 사용을 결정할 경우 서울 4대문 안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서 민원을 유발시켰던 지상변압기를 일제히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각종 개폐기와 차단기, COS, 피뢰기 등의 분야에서도 고성능의 우수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여 고효율 중전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훌륭한 일터’ 만들 터
“‘제룡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더욱 싸고 질 좋은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내부 고객으로부터도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생산성을 높이고 노사 간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박광식 사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훌륭한 일터’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종업원과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구축할 수 있는 길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찾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자료원 :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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