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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발전기 수출 중국제품에 '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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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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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0 10:2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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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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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우위 中産에 수출 '고전'…內需부진 겹쳐 '이중고'
업계 국산 발전기, 10년 후 설 곳 없다
우리나라 비상발전기가 해외시장에서 중국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전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국내 발전기 업체들이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에 밀리며 해외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발전기 업체 한 관계자는 “국산과 중국산의 가격이 점차 벌어지는 추세”라며 “실제로 캄보디아에서 우리가 3만달러를 부른 프로젝트를 중국 업체가 2만달러에 가져간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중국 발전기 업체들은 저렴한 인건비와 부품가격 등을 무기로 최근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속적인 투자와 대량 생산을 통한 노하우 확보 등으로 점차 기술력을 높여 나감으로써 국산 제품과 품질 격차도 줄이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더욱 고전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전력 부족으로 발전기 수요가 폭증한 일본 시장의 경우 중국산이 국산보다 월등히 많이 납품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발전기 업체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중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가 낮았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대로 10년이 흐른다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수출에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면서 발전기 업계에 위기의식이 감돌고 있다.최근 발전기 시장은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내수 침체에 빠져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활로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시장을 뺏길 경우 수출·내수 부진의 ‘이중고’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수 시장이 포화에 달한 상태에서 수출 시장마저 막힌다면 국내 발전기 업체들은 결국 고사하거나, 유통 업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발전기 업체 한 관계자는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한국 발전기가 설 곳을 잃고 있다”며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특단의 대책 없이는 산업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자료원 :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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