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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GIS 관수시장 사업 철수 부당
회원지원팀 2011-12-20 10:30:24 2,894회
동반위 결정에 반발…이의 제기 방침

지난 13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제3차 중소기업적합품목에 대해 대기업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날 동반위는 ‘25.8kV 이하 유입변압기’, ‘25.8kV 이하 지중용 가스개폐기 관수시장’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사업 축소를, ‘25.8kV 이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관수시장’은 사업 철수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등 중전기기 대기업 3사는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이번 동반위 결정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중전기기 대기업 3사가 이번 동반위 결정 중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25.8kV GIS 관수시장의 사업 철수 부분이다.

대기업 측은 13일 동반위 본회의가 열리기 전 최종 권고안에는 ‘25.8kV GIS 관수시장에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자제한다’고 명시돼 있었으나 갑자기 ‘사업 철수’로 발표가 났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최종 권고안이 본회의 상정안과 다르게 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품목별로 4~5차례에 걸쳐 조정회의를 거쳤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동반위의 결정은 중소기업의 의견만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대기업 뿐만 중소기업도 이번 동반위 결정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1000kVA 이하 유입변압기 시장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한데 대해 대기업과의 협상을 주도한 전기조합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대기업 시장 일부를 중소기업이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아니냐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전기조합 관계자는 “대기업이 OEM방식으로 참여해왔던 1000kVA이하 시장이 중소기업만이 직접 영업을 통해 수주할 수 있는 시장으로 전환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 시장이 200~3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만큼 중소기업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중견 변압기 업체들의 입장은 달랐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A기업 대표는 “이번 동반위의 결정이 실제 변압기 시장에서 나타나는 성과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1000kVA이하 변압기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영역이 아니라 영세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의 경쟁영역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사 매년 200~3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중소기업에 배정된다 하더라도 업체수를 고려하면 큰 소득은 없을 것이라는 게 A기업 대표의 말이다.

** 자료원 : 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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