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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이헌상 LS전선 전력해외영업 이사
회원지원팀 2012-02-22 09:49:46 3,399회
3년 內초고압케이블 분야 세계 넘버원 될 것
중동시장 개선·美시장 개척·신사업 진출·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판매·수익' 두마리 토끼 잡고 7천억대 해외판매 달성 올해 목표

“초고압케이블 분야에서 LS전선이 세계 넘버원에 등극할 시점은 멀지 않았습니다. 빠르면 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이헌상 LS전선 이사(에너지사업본부 전력해외영업)는 입사 25년 만에 ‘샐러리맨의 꽃’으로 불리는 임원에 선임됐다.그룹 공채로 LS그룹에 들어온 이후 초고압 수출 부서에서 일하다 엔지니어링 업무를 거쳐 2002년부터 기술영업을 담당해왔다.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의 전력해외영업 파트는 사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국내 전선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성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은 해외시장이기 때문이다. 해외법인을 제외한 LS전선만의 매출 비중도 수출이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집무실에서 마주한 이헌상 이사는 입사 초기 사표를 던졌던 에피소드부터 얘기를 꺼냈다.

“1987년 입사하자마자 당시 ‘수출부’에서 일했는데, 그 때만해도 할 일이 별로 없었어요. 노느니 차라리 공장에 내려가겠다고 지원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그만두려했죠.”LS전선이 초고압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한 것은 1985년 무렵. 초창기에 활발한 실적을 거두기는 무리였다.

다행히(?) 사표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그는 엔지니어링과로 옮겨 기술업무를 맡으면서 업무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다. 2000년 차장으로 승진하며 엔지니어링팀장이 된 그는 2년 후 당시 수출사업부 임원이던 손종호 현 LS전선 사장 밑에서 해외 업무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들 하잖아요. 임원승진은 기쁜 일이지만 전력케이블 사업이 작년에 다소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이를 만회해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큽니다.” 이 이사는 “일을 열심히 하는 건 기본적인 것이고, 운좋게도 회사가 성장하려는 방향에 맞는 업무를 해왔던 게 임원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밑그림 속에 최대한 치밀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이 이사는 ‘자율성’을 조직관리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 “자율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일해서 얻는 성과가 가장 큰 법이죠.”40명으로 구성된 전력해외영업 파트는 사내에서 수출 드림팀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지역별 3개팀과 핵심 수요기업을 전담하는 KAM팀 등으로 구성돼 수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이사는 “리먼사태 이전인 2007년만 해도 케이블 시장의 호황이 최대 5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봤지만 미국 금융위기와 최근 EU 재정위기 등 대형 변수들이 나타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올해 업황도 불투명하지만 판매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부서 목표로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한 7000억원대의 해외 판매를 설정해놨다. 중동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 유럽과 미국시장 개척, 신시장 진출,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등이 지상 과제다.무엇보다 ‘어떻게 해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나’는 그의 최대 고민거리다.

이와 관련 메이저기업들의 과점 형태를 뚫고 후발주자로 뛰어든 해저케이블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의 판단이다. “수 십년간 쌓아온 기업들의 아성을 깨는 게 쉽지 않지만, 기술과 설비투자 등을 감안하면 수년 내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 이사는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세계 넘버원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달성하는 게 일차적인 꿈”이라며 “그 다음 목표는 그 때가서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에 찬 어조로 말했다.

**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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