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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2012 (13) 전오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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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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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17:0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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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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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제어용 절연피복단자' 국산화 성공
국내외 러브콜…제2 전성기 '활짝'
대전에서 전기부품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기업은 원자력발전소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몇 년 간을 뛰어다녔다. 그러나 번번히 쓴 잔을 마셨다. 유독 까다로운 기준의 절연피복단자 때문이었다.
“우리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절연피복단자가 꼭 필요한데, 원자력발전소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단자는 찾아보기 힘들어서 애를 먹었다”며 “수출제품의 경우 값이 비싸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하소연하던 A업체 대표는 수소문 끝에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전오전기(대표 오석춘)’를 찾았다. 이 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제어용 절연피복단자’ 개발을 추진, 지난 2011년 6월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A기업처럼 원자력발전소에 건설용 자재를 납품하려는 업체들이 전오전기를 찾고 있다. 해외 선진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원자력발전소용 절연피복단자가 국산화되면서 원가를 3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전오전기는 올해로 설립 33주년을 맞는 기업으로, 동관용 압착단자부터 원자력발전소용 절연전선단자에 이르기까지 매년 제조품목을 넓히며 업계 선두권을 유지해왔다.
전오전기는 특히 지난 몇 년 간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해왔다. 회사 측은 때문에 절연피복단자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절연피복단자는 전류의 입력부분과 출력부분을 지칭하는 단자에 절연기능이 있는 피복재를 씌워 제작한 것으로. 외부로 전류가 흐르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최고수준의 원자력 안전등급(Q-Class)을 만족하는 절연피복단자는 고가의 개발소재, 압출 노하우 획득의 어려움 등 여러 장애로 인해 전부 외산제품이었다.그러나 올 초 한수원과 전오전기가 총 52종의 제어용 절연피복단자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관련 시장의 ‘메이드 인 코리아’ 시대를 열었다.
전오전기는 2012년을 마케팅 강화의 해로 정했다.
오석춘 전오전기 대표는 “2012년 마케팅에 전념하는 한해로 삼고, 많은 기업 및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영업력을 극대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방부와 협력을 맺고 미군기지에 관련제품을 납품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수십억원 규모의 신규시장을 확보한 만큼 요즘 회사 분위기는 ‘최고’다.
이와 관련 오 대표는 “미군기지에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은 우리가 최초”라며 “30% 가량 저렴한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무기로 원자력발전소 시장을 점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해외시장에 대한 관심도 많다. 전력기기의 핵심 원천기술 중 하나인 절연피복단자는 원자력 1호기당 15억원 가량의 시장을 형성, 해외 수출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엔 조선 시장에 뛰어들며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그동안 전오전기는 변전, 원자력발전소용, 자동화기기, 철도, 풍력발전기용 등 전력기자재 분야에서 다양한 단자를 제조하며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해왔다. 금융감독원의 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부채비율을 최소화, 거래처들 사이에서 신뢰를 쌓았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조선 분야로 진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석춘 대표는 “우리 회사 제1의 전성기로 꼽을 수 있는 2005년과 2006년에도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다”면서 “올해를 제2의 전성기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자료원 : 이진주 기자 (jjlee@electimes.com)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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