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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발전기 특집)제룡전기
회원지원팀 2012-04-18 09:47:14 3,260회
제룡전기.jpg (화일크기 : 30 KB)
그린아이템 '글로벌기업' 꿈꾼다
2016년까지 해외수출 비중 전체매출 50% 목표
SIDT·친환경개폐장치 등 '미래제품' 개발 주력

2016년까지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거두어 '글로벌 기업' 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는 제룡전기(대표 박광식·사진). 이 회사가 미래 성장 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는 제품 역시 친환경 녹색기기다.

제룡전기는 에너지절감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 아몰퍼스변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또 최근에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녹색기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제룡전기의 대표적인 녹색아이템이자 미래형 제품인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SIDT·사진 아래).이 제품은 보도 위에 설치된 지상변압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변압기로, 차량충돌이나 절연유 분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땅 속은 물론 물 속에서도 운전이 가능하고, 설치 장소 역시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지난 2010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한전은 지난 1년 동안 이 제품을 시범적용한 바 있으며, 현재 확대 적용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미국 LA 일부지역에서는 이 제품을 이미 적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광식 사장은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는 전 세계적으로 오직 제룡전기만이 제작해 판매할 수 있다" 며 "특히 절연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으며, 기름이 새 나타날 수 있는 토양오염이나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SF6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개폐장치와 개폐기류,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전자기술을 응용한 특수용 변압기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친환경제품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 초고압 사업 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에서다.제룡전기는 흔히 변압기 기업으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컷아웃스 위치, 폴리머피뢰기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고, 최근에는 개폐기류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종합중전기회사' 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제룡전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25.8kV 복합형 컷아웃스위치는 자기재와 폴리머가 복합된 신제품으로, 타 사의 제품보다 중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또 기계적 강도가 크고 전기적 연면거리가 길어 절연특성이 우수하며, 바닷가 부근과 같은 염해가 심한 지역에 적용하기에도 좋다.

리드선 부착형 폴리머피뢰기 역시 제룡전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절연성능이 좋은 몰드타입으로 피뢰기 몸체를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 국내 시장 뿐만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환영받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 공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술우위, 고객제일, 인재중시를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제품경쟁력과 경영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광식 사장은 회사의 새로운 비전인 '글로벌 컴퍼니 제룡' 을 달성하기위해 모든 임직원이 끊임없는 연구개발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룡전기는
지난 1986년 설립된 제룡전기(옛 제룡산업)는 에너지 절약형 기자재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기존 제룡산업의 사업영역 중 금속·합성수지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으로 설립하고, 현 제룡전기를 통해 중전기부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 자료원 :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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