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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글로벌시장서 '승승장구'
회원지원팀 2012-05-03 09:48:31 2,982회
열흘새 중동서 1억3000만달러 수주
해외영업조직 대폭 강화 전략 주효

대한전선이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블 명가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92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7일에도 사우디에서 4026만 달러 어치를 수주, 불과 열흘 사이에 중동지역에서만 총 1억 3000만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수주 실적을 올리게 됐다.

4800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쿠웨이트시티 하왈리 지역의 기존 변전소간 전송선로(158km)의 노후 케이블을 교체하는 대형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132kV급 초고압 케이블 공급과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는 4400만 달러 규모로 사우디 제다 지역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 380kV급 초고압 케이블 선로(80km)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우디 항만공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대한전선과 사우디 최대 전기 공사업체인 SSEM이 함께 16개월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대한전선은 최근 해외 수주 강세와 관련, 그동안 본사 위주로 이뤄지던 해외영업을 현지 임원 파견 등 해외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신규 성장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러시아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영업망에 투자를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동 국가들이 노후 전력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인프라 구축 투자가 늘고 있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 중동 이외의 해외 주요 선진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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