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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빅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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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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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3:4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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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제주 사업 가압테스트 완료…유럽기업 과점구도 깨져
60년 넘게 유럽기업들이 과점하던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빅뱅’이 예고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진도~제주간 해저전력망 사업과 관련, LS전선이 담당했던 해저케이블 포설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50년대 이후 넥상스와 프리즈미안, ABB 등 3개 기업이 사실상 독점해 온 해저케이블 시장은 LS전선의 등장으로 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LS전선이 진도~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신흥주자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진도~제주간 122km(해저 105km, 육지 17km) 구간에 양방향으로 각각 HVDC(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2가닥과 통신 케이블 1가닥으로 묶은 각 1회선씩을 2개 회선으로 포설하는 것이다. 해저부문에 이어 조만간 육지 부문이 마무리되면 제주~진도간 해저케이블 전력선 연결사업은 최종 완료된다.
‘케이블의 꽃’으로 불리는 해저케이블은 국가간 또는 한 국가 내에서 육지와 도서간 전력은 물론 통신, 가스, 물 등의 수송을 가능케 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제주와 전라남도 해남간 180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 전남 장산도와 자도도 사이 등 20여곳에 22.9kV급 배전용 해저케이블이 운용돼 왔으나 전량 수입이었다.
그러나 LS전선이 세계 4번째로 250kV급 해저케이블을 개발하고 진도~제주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으로 시공함에 따라 시장 구도도 과거와는 다른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LS전선 관계자는 “진도~제주간 해저케이블 설치와 가압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엔지니어링과 시공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적, 유럽과 동남아 등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제주간 연계선은 한 회선이 고장 나더라도 운전이 가능하도록 2회선으로 시공돼 전력이 양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했다.이는 풍력과 조력 등 제주 지역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제주 지역의 잉여 전력도 육지로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지난해 3조원대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유럽 국가간 발전 비용 절감 정책과 해양 풍력발전의 확산, 환경문제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도서 지역 건설, 서유럽~남유럽~북아프리카에 이르는 장기 해저망 사업, 동북아 전력 연계망 사업 등이 맞물리며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는 2010년 2381km에서 오는 2015년 4405km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LS전선은 한전 프로젝트 수주와 성공적 완료를 발판삼아 앞으로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강력한 신흥주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미 국내에선 진도~제주 사업 이후 2010년 화원~안좌 해저 전력망,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 전남 장죽~수도 조류 발전 단지 해저 케이블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해외에서도 2010년 인도네시아 20kV 해저전력케이블 사업, 2011년 말레이지아 사라왁(SARAWAK) 도서지역 전력화 사업에 33kV 해저케이블을 납품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업계 처음으로 미국 내셔널 그리드가 발주한 35kV급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일괄수주하기도 했다.
LS전선 관계자는 “2013년까지 500kV급 해저케이블, 전력과 통신 외에 가스와 물까지 운반하는 엄빌리컬(Umbilical) 케이블 등 신제품 개발로 해양 부문에서 선진기업의 기술력을 따라잡겠다”고 말했다.
**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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