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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전기공업 이영태 회장(중기인대회서 석탑산업훈장)
회원지원팀 2012-06-01 09:31:29 3,336회
세종전기.jpg (화일크기 : 48 KB)
신제품 개발 위해 R&D 더욱 주력
새로운 아이템 끊임없이 고민할 터

“크게 한 일도 없는데, 너무나 영광스런 상을 받아서 책임감이 더욱 무겁네요. 직원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전 최연소 부장’,‘25.8kV GIS 국산화 주역’. 이영태 세종전기공업 회장에게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수식어다. 그는 1978년 한전 재직 당시 국내 5명뿐이던 발송배전기술사를 취득할 만큼 우리나라 전기산업계의 1세대 엔지니어로 불린다.

현대중전기(現 현대중공업)와 광명전기를 거쳐 1996년 세종전기공업을 창업한 이 회장은 45년간 중전기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 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5.8kV GIS(가스절연개폐장치)의 국내 첫 국산화 작업도 이 회장의 손을 거쳤다.

"미쓰비시에 기술 지도를 받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국산 기자재가 일본을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국내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활발히 나서는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으 느끼죠."

이 회장은 세종전기공업 창업 이후에도 전기철도용 디지털 고장점표정시스템(FAULT LOCATOR) 국산화에 성공, 변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했다. 고장점표정시스템은 전기철도 급전선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장애 발생지점을 표시해 주는 장치로 KTX와 인천공항철도 등에 폭넓게 도입됐다.

최근에는 친환경 기중고체절연방식의 수배전반인 ‘SMART-SG’를 개발,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24kV급 판넬 폭을 1200mm에서 800mm급으로 축소한 이 제품은 KERI의 개발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800mm급 MCSG(폐쇄배전반)를 생산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회장은 세종전기의 사훈을 ‘즐겁게 일하자’로 정할 만큼 직원들의 행복에 최우선순위를 둔다. 금연수당, 대학학자금, 부부동반 해외여행, 결혼기념일 선물 등 세심한 부문부터 초과이익 성과공유제(PS)에 이르기까지 ‘내부 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사업장’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기로 유명하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전경련 경영닥터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모바일과 SNS를 통한 스마트 경영 등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회장은 "세종전기공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고 말한다.
“경쟁력있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R&D에 더욱 주력해야 해요. 배전반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으니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이 회장은 현재 김세은 세종전기 대표에게 경영 전반을 일임했지만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강을 건너서 뭍에 도착했으면 선장은 배를 다른 선장에게 줘야 한다. 배를 뭍으로 억지로 끌어올리려 할 때, 이 때부터 문제가 생긴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가족이 아니라 가장 똑똑한 전문 경영인에게 기업을 물려주는 것이 지속가능한 기업의 출발점이라고 믿는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창업자들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세종전기공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자료원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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