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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변압기·GIS ‘빗장’ 풀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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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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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09:4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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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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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jpg (화일크기 : 126 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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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한전 사장 "적자 탈피위해 국제 입찰"
해외사업은 국내기업과 동반진출 적극 강구
한전, 12일 제조업계와 'CEO 간담회'
한전은 12일 전력기자재 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최종웅 LS산전 사장,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 박석모 전선조합 이사장, 권오신 현대중공업 사업본부장, 장세창 전기진흥회 회장, 김중겸 한전 사장, 손종호 LS전선 사장, 이재광 전기조합 이사장, 백흥건 효성 전력PU장, 이윤영 일진전기 사장.
전선과 변압기, GIS 등 공공 시장에서 해외기업의 진입을 차단하던 ‘빗장’이 풀릴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한전은 선진기자재 도입을 통한 전력품질 향상과 경쟁촉진을 통한 원가절감 등을 위해 주요 중전기기에 대해 국제입찰을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WTO(세계무역기구) GPA(정부조달협정) 비양허 품목에 포함돼 해외기업의 진입이 불가능했던 중전기기도 일부 중기간 경쟁품목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면 개방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12일 한전 본사에서 열린 ‘한전-기자재분야 협력기업 CEO 간담회’에서 “법률적 검토와 기획재정부의 유권해석 결과, 한전이 자체 판단에 따라 필요로 할 경우 GPA 개정 없이도 국제입찰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3개 품목에 대한 국제입찰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업계는 “한전이 전선과 변압기, GIS의 GPA 양허를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 전력산업 특성상 국내 사업의 보호·육성을 위해 비양허를 계속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일부 독과점 품목의 경우 유찰이 거듭되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등 조달비용이 늘고 있고 이는 4년 연속 적자인 한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우수품질의 기자재를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고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도 국제입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간 1조원대 규모인 한전 시장이 해외 기업에 개방될 경우 국내기업으로선 일정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사장은 다만 “부품수급이나 고장시 신속 대응 등 사후관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행 후 부작용을 면밀히 검토해서 보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제조업계 CEO 30여명이 각종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한전 경영진들이 답변하는 형태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단가입찰을 앞두고 있는 변압기와 GIS 업계는 입찰 예정가격의 현실화와 에스컬레이션 적정 반영 등 납품 가격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현재 예가산정이나 에스컬레이션 적용은 별 문제가 없지만 경쟁 원리에 따라 낙찰가가 대폭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덤핑수주를 방지하기 위해 품목별 ‘표준단가’를 마련, 내년 중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김 사장은 “한전은 해외사업도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경영권을 확보, 기자재 공급업체 선정권을 보유해 나갈 것”이라며 “제조업체들도 앞으로 해외에 공급할 물량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과 제조업계는 간담회를 마치고 상생을 다짐하는 ‘한전-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협약’도 체결했다.
** 자료원 :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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