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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계 상장사, 1분기 실적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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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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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3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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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코스피) '울고' 아우(코스닥) '웃고'
전기계 상장사의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장의 선전이 눈에 띈다.본지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전년과 실적비교가 가능한 전기계 주요 상장업체 23개사의 올해 1분기보고서를 자체 분석한 결과, 코스피(13개)와 코스닥 상장사(9개)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5.59%와 5.81%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경우 유럽과 미국·중국발 악재로 수익성이 줄어든 코스피 상장기업들(9.99%→5.59%)과 달리 오히려 영업이익률이 2배 이상(2.53%→5.81%) 늘어났다.이는 전체 유가증권시장(7.24%→5.55%)과 코스닥시장(7.28%→5.70%)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되는 수치로, 이 같은 결과는 전기계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영업성과가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는 것을 반증한다.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률 1년새 ‘반토막’
코스피에 상장된 전기계 제조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먹구름’이 가득했다.전기계 제조업체 13개사의 영업이익률은 5.59%로 조사됐다. 지난해 1분기 9.99%였던 영업이익률이 불과 1년사이 반토막난 셈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률 하락폭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635개사를 대상으로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7.24%와 5.55%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만 해도 2.75%p 높았던 전기계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이 올해는 불과 0.4%p 차이로 좁혀진 것이다.
유로존과 미국·중국발 악재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에도, 전기계의 타격이 유독 큰 모양새다. 코스피 상장기업 13개사 중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기업은 광명전기·금호전기·대원전선·선도전기·일진전기·현대중공업 등 6개로 집계됐다.
일진전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0.57%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올해는 -0.49%까지 떨어지면서 마이너스로 반전했다. 전선을 제외한 전력시스템과 기타 사업 분야의 실적이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중전 대기업 3사 중 유일하게 이익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6.95%로, 전년동기(13.47%)대비 6.52%p 내렸다.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조선과 플랜트·엔진기계·건설장비·정유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영업익이 축소됐다. 다만, 이익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음에도 13개 분석대상 기업 중 영업이익률이 세번째로 높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수주물량이 대거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매출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전기(2.64%→1.34%)와 금호전기(4.06%→3.47%)·대원전선(2.42%→1.48%)·선도전기(3.62%→0.09%)도 이익률이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가온전선·대한전선·LS산전·LS전선·JS전선·필룩스·효성 등 7개 기업은 수익성이 개선됐다.
가온전선(-1.22%→2.96%)과 JS전선(-2.90%→7.32%)은 이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가온전선은 내수부문의 실적이 호전됐으
며, JS전선은 산업용 특수케이블 부문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필룩스는 지난해 1분기 2.30%에서 올해는 6.30%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전 분야의 사업 실적이 개선됐으며, 조명·부품 분야의 경우 각각 3배 이상의 고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전 3사 중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LS산전과 효성은 7.18%에서 7.30%로, 1.58%에서 1.93%로 각각 이익률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과 LS전선의 영업이익률도 3.07%에서 3.79%로, 2.93%에서 3.31%로 각각 높아졌다.
◆전기계 코스닥 시장, ‘형(코스피)보다 나았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에 상장된 전기계 제조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눈에 띄게 호전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개의 전기계 코스닥 상장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81%다. 1000원을 팔아 58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이는 82개 코스닥 상장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5.70%)을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3%)과 비교해도 2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 수치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등 매출증진 활동을 활발히 한 게 영업이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9개 전기계 코스닥 상장사 중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은 곳은 총 2곳으로, 대한광통신과 비엠티가 각각 14.9%와 14.4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피에스텍(6.56%) ▲에스피지(4.49%) ▲누리텔레콤(3.46%) ▲보성파워텍(3.16%) ▲제룡전기(2.34%) ▲이화전기(1.39%) 등의 기업이 뒤를 이었다.
대한광통신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비(2.02%) 7배 이상 증가, 대폭 상승했다. 중국, 인도, 북미 등에서 광섬유와 광케이블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한전선 광케이블 사업을 대한광통신으로 완전 이전한 데 따른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옴니시스템은 전기계 코스닥 상장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영업이익률(-28.58%)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20.48%)보다 하락한 것으로, 한전 연간단가 물량을 낙찰 받지 못한 게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력량계와 설비미터의 수출물량도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평균(5.81%)에 미치지 못한 회사는 에스피지, 누리텔레콤, 보성파워텍, 제룡전기, 이화전기, 옴니시스템 등 5개 기업이다. 업체별 이익률의 양극화는 더 심해진 셈이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계 코스닥 상장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높아졌지만, 일부 기업들의 높은 이익률 때문에 수치가 높아져 보이는 착시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업이익률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순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1분기 전기계 코스닥 상장사들의 평균 순이익률은 3.09%로, 전년 동기 대비 1.21%p 떨어졌다.
이처럼 영업이익률 상승에도 순이익률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이자비용 등 영업외 비용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업활동을 잘하고 있지만 외부차입금 과다 등 취약한 재무구조 때문에 영업외 비용이 늘면서 순이익률 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전기계 코스닥 상장사 9개 중 4개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비 감소했으며, 나머지 기업들의 순이익률 상승세도 영업이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 자료원 :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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