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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업계, "내년이 올해보다 더 심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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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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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0: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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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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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물량 축소 따른 대안 마련 '골머리'
민수·해외시장 개척에 애로…정부 지원책 절실
“변압기 신규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관수시장만을 바라보고 사업하는 기업으로써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 김포 소재 A변압기 제조업체 대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매년 반토막 나는 한전 발주물량만 생각하면 잠도 오지 않는다.” - 시흥 소재 B변압기 업체 부장
매년 줄어드는 한전 발주물량에 변압기 업계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2009년 총 985억6200만원에 달했던 한전의 변압기 구매금액은 2010년에는 959억900만원, 2011년에는 924억2700만원으로 매년 3~4%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는 790억원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수량적인 면에서도 2009년 7만9882대에서 2010년 8만1958대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다시 7만4219대로 줄어들었다. 올해는 4만대 정도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업계는 내년 역시 7% 이상 축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초 전기산업진흥회 역시 국내 변압기 생산규모를 전년에 비해 33.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대기업 중심의 수출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업계 내부에서는 내년이 올해보다 더욱 힘겨운 시기가 될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한전 발주물량이 줄어들면서 관수시장에 올인 하던 일부 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면서 “단가인상을 위해 조합을 통한 입찰을 시행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물량이 적기 때문에 실질적인 대안은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전 발주 물량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때에는 관수시장을 타깃으로 해온 업체들은 모두 ‘부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실질적으로 한전 발주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부 교체수요가 있을 뿐 변압기의 신규설치대수는 매 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변압기 제조업체 대표는 “대부분의 업체가 한전 이외에 민수나 해외 시장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그러나 민수와 관수 모델은 생산기술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민수시장에 진출하는 데 많은 장애가 예상되며, 해외시장 역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변압기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정부 역시 수출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등 업계 움직임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자료원 : 이진주 기자 (jjlee@electimes.com)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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