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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교차로에 무정전전원장치(UPS) 설치된다
회원지원팀 2012-07-26 14:08:04 3,395회
전국 주요교차로에 무정전전원장치(UPS)가 설치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정전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주요교차로 신호등에 UPS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도로교통공단에 기술규격 개발과 시제품 운영을 의뢰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시설용 UPS의 표준규격서를 개발, 지난달 시제품을 시범운영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교차로에 UPS가 단계적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UPS는 정전이 일어날 경우 1~2시간 가량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장치다. 설치 대수는 지자체별 예산에 따라 정해질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8월이나 9월쯤 구체적인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입찰에는 전기안전형식인증을 취득하고 이번에 개발된 표준규격서의 내구성 시험과 기능시험에 통과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개발한 표준규격서에는 ▲전원보상용량 ▲배터리 모듈 규격 ▲함체 규격 ▲통합관제를 위한 통신 규격 등이 마련돼 있다. 내습성 등의 환경시험 기준과 성능검증을 위한 기능시험 기준도 제시돼 있다.

전원보상용량은 교차로의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정해졌다. 표준규격서에 따르면 대형교차로는 700W부하에서 2시간, 중요교차로(일반 4지)는 700W부하에서 1시간, 비중요교차로는 300W부하에서 25분 이상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원격 관제가 가능하도록 통신 규격도 정해져 있다. 장치의 고장 상태나 배터리 교체 여부, 충전 상태 등을 통신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정상동작 여부도 주기적으로 원격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시험 기준은 옥외에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습기와 고온 및 저온에 견딜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광용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교통시설용 UPS가 보급되면 전력 비상사태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마비 시 야기되는 무질서와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정전 이외에도 공업도시나 해안도시 등 정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표준규격서의 자세한 내용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원 : 서성훈 기자 (saram@electimes.com) : 2012-07-25 11: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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