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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AC-GPS(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탄생'-이화전기공업
회원지원팀 2012-10-17 09:48:24 4,135회
이화- 지상전원기.jpg (화일크기 : 90 KB)
인천공항公-중기청-이화전기, 국산화 성공 10일 시제품 발표

2013년 하반기 상용화…180억원 신규 시장 창출 기대
중기청·민간 상생협력 통한 신제품 개발·생산 최초 사례

시제품 발표에 참가한 UPS업계 관계자들이 인천공항공사와 이화전기가 개발한 신제품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전량 수입해 사용했던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 Aircraft Ground Power Supply)를 국내 기술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화전기공업은 10일 경기도 광주 이화전기 공장에서 시제품 발표회를 열고 AC-GPS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C-GPS는 계류장에 있는 항공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압과 주파수를 정밀하게 변환하는 전력공급장치를 말한다. 보조발전엔진을 대체해 연료를 절감시키고 탄소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 설비로 인정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유니트론, 호바트 등의 글로벌기업들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에 인천공항공사가 중소기업청과 이화전기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생산한 게 최초의 사례다.

그동안 AC-GPS는 전량 수입해왔다. 때문에 유지보수와 관리물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고장 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과다한 서비스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중소기업청 및 이화전기와 협력해 AC-GPS 국산화를 위해 공동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EMI·EMC·정전기 시험 등 특수성능시험과 성능인증시험. 인천공항에서의 현장운영을 통해 신뢰성을 검증한 뒤 오는 2013년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은 공항에 설치된 설비에 적합하도록 맞춤제작해, 별도의 추가 설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특징이다. 또 모든 항공기에 적합하도록 전기적인 특성을 고려해 설계 제작했기 때문에 호환성이 뛰어나다.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리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터치스크린 제어방식을 적용한 것도 장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AC-GPS 개발로 인해 약 180억원 정도의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외 신공항 건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AC-GPS의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선진국이 선점하고 있는 20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도 진입, 중소기업의 수출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R&D 활성화와 기술협력을 통한 항공설비 국산화를 추진, 해외사업 확대와 신시장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자료원 : 이진주 기자 (jjlee@electimes.com)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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