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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업계, '태양광 인버터' 에 '울고 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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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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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3 10:4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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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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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연관성 높아 추가 개발로 매출 상승 효과 VS 불황 돌파 아이템 불구 개발비 부담으로 사업 포기
불황의 돌파구로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UPS업체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인버터 생산에 돌입했던 업체들 중 일부는 10% 이상 매출을 늘린 반면 사업 자체를 포기한 기업도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몇몇 UPS 업체들은 신규 아이템으로 ‘태양광 인버터’를 선택했다. 태양광에너지 분야로의 진출을 도모한 것이다.
이처럼 UPS제조업체가 태양광 인버터 생산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UPS와 태양광 인버터 기술에 연관성이 많기 때문이다. 인버터는 교류와 직류전력을 변환해주는 전력변환장치를 말한다. UPS는 배터리의 직류전력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류로 바꿔주며, 태양광 발전기에서는 태양과 전지에서 발생된 직류전력을 전압의 교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UPS 배터리의 전력 손실률을 최소화하고, 태양전지의 발전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핵심기기인 셈이다. 이에 따라 발 빠른 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개발, 신규 진입을 선언하고 영업을 활발히 했다.
이와 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전혀 관련 없는 아이템보다는 태양광 인버터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UPS용 인버터 제조기술로 개발한 태양광 인버터를 통해 매출을 10% 가량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대표 역시 “태양광 발전으로 얻는 전기에너지를 UPS의 에너지저장 원리를 통해 모아두는 등 다방면에서 관련 기술을 접목시킨다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성능이 뛰어난 글로벌 기업과 저가인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던 UPS업체들의 돌파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뗀 업체도 상당하다. 정부 지원의 축소와 시장의 불분명함 등 다양한 이유가 언급되지만 실질적인 원인은 부담스러운 신규투자비용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에너지를 쓰기 적합한 전력으로 변환하는 인버터 기술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태양광 인버터에는 ‘변화량 감지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자금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사업 확장을 포기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인버터를 생산하는 게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개발까지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2010년 정부에서 발표한 태양광 산업 지원정책을 믿고 사업에 진출했지만 자금 확보가 어려워 포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업계 한 전문가 역시 “신재생에너지용 인버터의 핵심기술인 ‘변화량 감지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3억원에서 5억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면서 “이와 관련 원가와 제품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도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자료원 : 이진주 기자 (jjlee@electimes.com) :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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