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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조합 대·중기 상생 앞장, 미래발전 모색
회원지원팀 2012-11-22 15:49:10 3,5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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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조합 대·중기 상생 앞장, 미래발전 모색


1963년 탄생한 전선조합(이사장 박석모.사진)은 국내 전선업계 발전을 이끌어 온 유일무이한 단체다.

38년의 역사 동안 업계의 구심점으로서 우리나라가 전선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제 22대 전선조합 이사장에 오른 박석모 이사장(한국전선 회장)은 취임 이후 업계에 산적한 현안들을 풀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박석모 전선조합 이사장은 “지금 전선기업은 사면이 철옹성으로 막혔고 혼자서는 극복할 힘이 없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운을 뗐다.

그의 언급대로 전선업계는 현재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있다. 과잉 출혈수주, 불법·불량 전선 등으로 상처투성이다. 원자재 시장마저 불안정해지며 사업의 기반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전선조합은 업계의 미래 발전을 위해 ‘미래성장위원회’를 두고 공정경쟁분과위원회(위원장 문학순 상진전선 사장), 동반성장분과위원회(위원장 김상복 두원전선 사장), 친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임희원 대륭전선 사장) 등 3개 분과위원회를 통해 업계의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공정경쟁분과위원회는 불법·불량 제품 근절,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단체표준 활성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분과위별로 최소한 한 달에 두 번씩 모임을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선업계의 오랜 불황 속에서 전선조합의 역할과 기능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해외경쟁력을 이미 확보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이 걱정”이라며 “대·중기 상생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현실적인 대책들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전선조합은 올해 ‘대기업이 영업·수주하면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전선조합의 공동상표를 부착해 대기업이 판매한다’는 중기 적합품목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기존의 획일화된 OEM 방식에서 탈피, 상생을 매개로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의 진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300/500V HIV(기기 배선용 단심비닐 절연전선)는 앞으로 대기업이 수주하면 중소기업이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다시 대기업이 판매하게 된다.

특히 품질 보증을 위해 전선조합의 공동상표인 ‘KEWIC’ 라벨이 제품마다 부착된다.

박 이사장은 “최근 대한전선이 두원전선에 HIV 50톤을 발주하면서 첫 걸음을 뗐다”며 “다른 대기업들도 11월부터 중소기업에 본격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또 다른 이슈 중 하나인 불법·불량 전선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단속을 하다보면 불법·불량제품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될 것으로 본다”면서 “모두가 자정 노력을 통해 환골탈태하자”고 역설했다. 전선조합은 한 때 도체율이 115%에 육박할 만큼 심각했던 불량전선의 실태가 수 년간의 근절 작업끝에 100% 수준까지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전선기업들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전선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사의 ‘권익옹호’와 업계 발전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정도를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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