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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50년 성장신화
회원지원팀 2012-12-03 11:24:19 3,356회
LS전선 50년 성장신화.jpg (화일크기 : 71 KB)
LS전선 50년 성장신화
매출 5350배, 자산 3224배 증가
반세기만에 세계 '넘버 원' 전선기업 초읽기


글로벌 초우량 전선기업 LS전선(대표 구자열)이 23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LS전선은 과감한 해외 진출과 미래 신규 사업, 핵심 신기술 개발 등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킨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반세기 만에 세계 넘버원에 다가선 LS전선의 50년 성장사를 들여다봤다.

◆글로벌 Top-Tier와 어깨 나란히= 세계 전선기업 랭킹 1위는 이탈리아 프리즈미안이다. 2위는 프랑스 넥상스. 이 두 회사는 각각 1879년, 1897년에 설립됐다. 19세기에 설립된 기업이면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에 비하면 LS전선은 역사가 한참 짧다.

그러나 LS전선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는 50년이면 충분했다.

LS전선 50년 역사는 압축성장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매출은 1967년 16억5000만원에서 2011년 8조8000억원으로 5350배 성장했으며, 자산은 18억3000만원에서 5조90000억원으로 3224배 증가했다.

직원수는 1430명에서 2012년 9100여명으로 늘었고, 이 중 6000여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0%는 해외에서 실현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2011년 기준 프리즈미안의 매출이 10조3000억원, 넥상스가 9조5000억원임을 감안하면, LS전선의 성장 속도는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이다.

◆50년 도전사, 압축성장으로 꽃 피워= LS전선이 글로벌 전선기업의 절반도 안 되는 기간만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원동력이었다.

LS전선이 설립되던 초기, 우리나라 전선시장 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당시 LS전선은 600V급 비닐절연 케이블, 강심알루미늄연선, 가교 PE절연 케이블 등 세계적 수준의 케이블을 선보였다.

본격적 도전은 1980년대 시작됐다. 1970년대 후반 광(光)섬유를 이용해 정보를 보내는 광통신이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했고, 미국은 1977년, 일본은 1978년 각각 실용화를 실현했다. LS전선은 1977년 광통신 시스템 연구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보 통신 인프라 구축 서비스에 나섰다.

1979년 서울 중앙~광화문 우체국 사이에 2.3km길이의 광통신 케이블을 포설을 시작으로 광통신망 구축에 나섰다. 1984년에는 한국전기통신연구소(KETRI)와 근거리통신망인 한국형 LAN개발을 추진했다. 광 통신과 LAN 기반 통신망을 구축, 글로벌 IT강국의 초석을 쌓았다.

1990년대 들어 LS전선은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992년 말레이시아 법인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등 신흥 시장에 연이어 법인을 세우면서 글로벌 전선 업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2008년 미국 SPSX, 2009년 중국 홍치전선 M&A에 이르러 정점에 달한다. 베트남과 인도 등 중요 거점에도 생산과 판매 시설을 완비, 당당한 글로벌 케이블 메이커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첨단케이블 개발도 2000년대부터 가속도가 붙는다. 해외 업체들이 선점하던 첨단 시장에 진입해야 일류 메이커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LS전선의 개발한 초전도 케이블은 세계 최대의 초전도 케이블 프로젝트인 트레스아미가스 프로젝트에 공급사로 선정될 만큼 인정받고 있다.

또 해저케이블은 2009년 제주~진도간 105Km 구간에 250kV급 해저케이블을 설치 공사를 수주하면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케이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카타르 석유공사가 발주한 4억35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 케이블 계약의 수주 통보서(LOA)를 받은 것.

LS전선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자기 공진 방식에 기반한 무선 전력전송을 선보인 것.

전선회사가 선을 없애겠다는 파격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은 LS전선 구자열 회장의 지론과 맥이 닿아 있다.

그는 “전선사업은 에너지와 정보를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원하는 장소에 전달하는 물류업”이라고 정의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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