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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빅3 진검승부)대한전선
회원지원팀 2013-02-04 17:01:50 3,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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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표 설윤석.사진)에게 2013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수년 간 이어져 온 혹독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점차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본업인 전선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미래와 직결되는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3500억원대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차입금 수준을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줄인 대한전선은 올해도 재무 개선 작업을 지속하면서 전선사업에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투자 유치를 위해 최대 주주 자리도 내놓을 만큼 대한전선은 재무건전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창업주인 고(故) 설경동 대한전선 회장이 1955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최대주주 자리가 바뀐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오너인 설윤석 대한전선 대표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배수진을 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본 최대 전선회사인 글로벌 전선업계 3위권인 스미토모전공와의 협력도 올해 관심사 중 하나다.
스미토모는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2%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추가적인 전략적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한전선은 서울 인송빌딩 본사·안양공장 체제에서 안양 본사·당진공장 체제로 전환했다.
당진 공장은 단일 전선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글로벌 전선업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말에는 본사도 기존 서울 남대문 인송빌딩에서 경기도 안양으로 이전했다.
대한전선은 약 2년간 평촌에 본사를 두다 옛 자사 안양공장 부지에 정식으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옛 안양공장 부지에 새 본사를 마련하게 된다.
재무 위기에 가려지긴 했지만 지난해 전선사업 성과를 괄목할 만했다는 평가다.
중동지역의 수주 호조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수출을 경신했고 영업이익을 확대하며 전선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분석이다.
대한전선은 주력인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 강화 ▲해외시장 확대 ▲원가경쟁력 제고 ▲기술력 고도화 등 핵심 전략을 통해 중장기 플랜의 완성시점인 2020년에는 글로벌 TOP 브랜드 제품을 앞세워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실현할 방침이다.
설윤석 대한전선 대표는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개선 작업을 꾸준히 벌이면서도 전선사업은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2011년에 하드웨어 부문을 완성했다면 지난해에는 R&D와 업무혁신 등 소프트웨어 부문을 완성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제품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확대, 원가경쟁력 제고, 기술력 고도화를 차근차근 실현해나가겠다”며 “‘에너지와 정보통신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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