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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내염형 변압기 첫 입찰 KP일렉트릭 '차지'
회원지원팀 2013-02-22 16:09:56 4,003회
한전 내염형 변압기 첫 입찰 KP일렉트릭 '차지'
낙찰가 전년比 9.3% 낮아…저가출혈경쟁 우려 제기


한국전력의 스테인레스외함 내염형변압기 단가 계약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 1월 7일까지 스테인레스외함(50KVA)과 아연피막형(50KVA) 등 내염형변압기에 대한 단가 입찰을 실시했다.
이중 스테인레스외함 내염형변압기만 8일 낙찰됐다.
낙찰자는 KP일렉트릭이며, 낙찰금액은 13억50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9.3% 가량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P일렉트릭은 앞으로 6개월 간 283대의 스테인레스외함 내염형변압기를 한전에 납품하게 된다.
한편 업계는 이번 낙찰가가 전년대비 9.3%나 떨어진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처음으로 시행된 입찰에서 업체 간 저가출혈경쟁이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으로 제품의 질이 업그레이드되는 건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변압기 업계의 ‘제 살 깎아먹기’식의 경쟁은 두고 볼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을 토대로 업체 간 건전한 입찰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테인레스외함 내염형변압기는 외함을 스테인레스로 제작, 아황산가스와 염분에 노출되는 정도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는 염해지역이나 공업지역에서 내부식성이 탁월해 외함수명을 2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으며, 이미 부식이 발생한 경우에도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KP일렉트릭에서 독점 공급해왔다.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제룡전기와 엘파워텍이 기술개발에 성공, 입찰에 참여하면서 3사 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주)한국전기신문사 이진주 기자 (jjle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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