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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쌍두마차, 글로벌 무대서 '맹위'
회원지원팀 2013-03-04 16:28:04 3,236회
LS전선,'본토' 유럽 공략 가속
대한전선, 중동 중심 수주 행진


전선업계 쌍두마차로 불리는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연초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은)은 케이블의 본고장으로 평가받는 유럽 시장에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다국적 기업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대한전선도 올 들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가 1억 5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재무적 위기에도 불구, 해외 무대에서 저력을 과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LS전선은 현재 세계 3위권, 대한전선은 7위권에 위치한 세계적 전선 기업이다. 대한전선은 OPGW(광복합가공지선)분야만 놓고 보면 세계 3위권이다.

LS전선은 이달 초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Dong)에너지에 1600만 유로(한화 약 230억원) 규모의 150V급 해저케이블과 150·275kV급 지중 초고압 케이블, 접속자재를 공급키로 했다.

국내 전선업체 중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해상풍력발전시장은 2012년 135억 달러(한화 약 14조 8000억원)에서 2020년 300억달러(32조8000억원)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서 관련 해저케이블 시장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다.

유럽은 넥상스와 프리즈미안 등 세계 1, 2위 전선기업들이 본거지를 두고 있는 케이블의 메인 시장으로 불린다.

오는 2015년 글로벌 톱을 노리는 LS전선으로서는 유럽 시장에서의 연착륙이 관건일 수밖에 없다.

LS전선은 올해에만 3조원대의 해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LS전선 윤재인 에너지사업본부장(전무)은 “세계적으로 자국보호 추세가 강화되고 있지만 로컬 기업이 생산할 수 없는 품목은 메이저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려있다”면서 “380kV이나 400kV 등 고부가가치 아이템 수주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대한전선(대표 설윤석)은 올 들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연이은 수주 행진을 벌이고 있다.

1월에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하며, 월 수주가 1억 달러를 훌쩍 넘었다.

2월에도 싱가포르에서 230kV급과 66kV급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현지에서만 4000만 달러 이상의 물량을 따냈다.

세계적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등 사회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여서 초고압 케이블의 수요는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계열사 대한광통신도 OPGW 부문에서 1월에만 140억원 이상을 수주, 지난해 연간 매출 128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전력과 통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케이블인 OPGW도 스마트그리드와 LTE 확대 여파로 수요가 꾸준하다.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은 “올해를 전선 사업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반드시 전선사업의 최강자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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