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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SS 수요 증가로 한국 제품 ‘웰컴’
회원지원팀 2013-04-03 11:25:55 3,406회
일본 ESS 수요 증가로 한국 제품 ‘웰컴’


국내 기업들의 일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올해 일본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국 제품만으로 시장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한국산 제품 수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넥스콘테크는 지난해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토츠상사와 의료분야 비상전원공급용 ESS(2.2㎾h급)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가정용 ESS 제품도 추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정부의 보조금 지원혜택을 받기 위해 일본전기공업회(JEMA) 등의 인증 획득과정에서 판매가 먼저 진행된 사례다. 시장 수요가 긴박해짐에 따라 안전 등 최소한의 규격인증만으로 시장에 앞서 진출한 것이다.
 
이 회사 제품은 같은 용량의 ESS에 비해 작은 부피나 중량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게 선행 판매에 주효했다. 이동과 실내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 요구에 부합시킨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넥스콘테크는 지난해 8월부터 의료분야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준철 넥스콘테크 부장은 “일본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이토츠상사와 만나 예정보다 빨리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며 “자국 브랜드만 선호했던 일본이 시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ESS 시장만큼은 해외 제품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LS산전도 국내기업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나서고 있다. 시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본 자국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행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LS산전은 자체 브랜드 가정용 제품인 ‘LS­ESS’를 개발하고 연내 일본 시장 판매에 나선다. 그동안 부품공급이나 주문자생산(OEM)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업체가 주류였으나 자체 브랜드로 완제품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S산전은 일본 등 국내외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ESS 사업을 정관에 추가, 관련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소업체인 주하도 최근 일본 의료업체 도카도 에너지, 에스텍 등과 의료장비 연계형 ESS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 역시 가정·일반·상업용 시장에 이어 의료분야로 확대된 사례다. 그 밖에 삼성SDI에 이어 2차전지 업체인 코캄과 아트라스BX 등도 일본 시장 참여를 위한 제품 규격 인증에 착수한 상태다.

**자료원 : 전자신문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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