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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날)김무영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회원지원팀 2013-04-25 17:06:16 3,370회
"전기의 소중함 재인식, 전기에너지 절약 동참하는 계기 되길"
국제표준 동향·전기안전 향상기술 반영된 기술기준 산업계에 효율적 홍보 주력




▶전기의 날이 올해로 48회째를 맞았습니다. 전기의 날 기념식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기의 날’은 1900년(광무 4년) 4월 10일, 서울 종로거리 전차정거장 매표소의 조명을 겸해 문명의 빛 ‘전기’가 만간에 처음으로 점등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무엇보다 전기의 날은 민간에 최초로 전기가 보급된 점이 가장 크고 뜻이 깊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1887년 3월 건청궁(현 경복궁) 향원정 인근에 전기가 불을 밝힌 것이 전기 도입의 시작이지만 이는 왕실 전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전기의 날과는 구분되고 있습니다.
‘전기의 날’ 기념식을 통해 소중한 전기에 대한 고마움이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인식되고, 전력산업 발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훈·포상 및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전기인들의 사기진작과 전력기술 발전을 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전기협회는 1965년 창립된 비영리 단체입니다. 현재의 전기회관이 1967년 준공됨으로써 협회의 기능과 역할수행이 본격화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창립 이후 협회는 우리나라 전력산업계의 발전과 그 궤를 함께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 같은 성장에는 정부를 비롯한 전력산업계와 회원 등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전기계 중심단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협회에 주어진 다양한 역할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회원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서비스정신으로 협회를 운영함으로써. 협회에 주어진 본연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정부위탁사업으로 위임된 전기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의 개발 및 유지관리 업무를 핵심으로 삼아 우리나라 전기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표준품셈 제·개정, 전력신기술 심사와 각종 조사연구 사업은 물론 일본 전기협회,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ASME 등과의 국제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송·변·배전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부설기관으로 전력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협회는 ‘전기기술 발전을 선도한다’는 비전 달성에 힘쓰는 한편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한다’는 설립 이념의 효율적인 설천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특히 주목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동안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국가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고, 해외 전력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력예비율이 상시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점 또한 현실입니다. 이 같은 시기에 ‘제48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전기의 날 기념식은 전기산업계의 발전과 화합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잔치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50여 명에게 정부 훈·포상이 수여됩니다.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을 통해 그들의 값진 성과를 격려해 포상하고, 이들의 공적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전력산업계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을 다짐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협회는 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신화를 우리 전력산업이 새롭게 펼쳐나가는 ‘비전 선언의 장’으로 삼고자 합니다.
전기의 소중함이 온 국민에게 재인식됨으로써 전기에너지 절약 동참노력이 자발적으로 정착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전기공학도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며, 전기계에 헌신해 온 원로에게 ‘전기인 공로탑’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전기의 날 부대행사로 매년 열리는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이 1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미래기술 등 3편이 특별강연과 2개의 기술세션, 에너지 세이빙 기술세미나 등 알찬 프로그램들로 편성돼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력정책의 발전방향과 미래전력기술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2013년판 내선규정 설명회, 한국전기규정(KEC)제정 토론회, 일본전기설비학회와의 협력양해각서 체결 등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워크숍은 국제표준 동향과 전기안전 향상기술 등이 반영된 기술기준을 산업계에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전기의 날 기념식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전망하십니까.
전기의 날 기념식은 1985년 이래 정부의 행사간소화 방침에 따라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지원해 온 유서깊은 행사입니다.
또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이 수훈됨으로써 기념식의 품격을 한층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전기계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전기의 날 기념식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한 부대행사로 자리잡은 기술기준 워크숍을 더욱 내실화함으로써 전력산업계의 대표적인 명품 기술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력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 병행 개최함으로써 전기계의 힘찬 전진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묵묵히 주어진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기인들에게 당부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최근 전력산업계가 정말 어렵습니다. 한전의 적자경영이 지속되는 등 내적인 어려움에다가 연이은 경기불황 등으로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지금처럼 전기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던 시기가 없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전력산업계가 똘똘 뭉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발굴하는 노력들이 이런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정부와 전력산업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전력예비율 유지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력정책 또한 수요관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전력산업계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기인 여러분들의 노고가 반드시 값진 보람으로 열매 맺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적지 않은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품질 좋은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우리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결집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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