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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 업계 몸짱기업, 경영전략도 ‘각양각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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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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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16: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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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 업계 몸짱기업, 경영전략도 ‘각양각색’
신시장 창출․신기술 개발․브랜드 파워 바탕‘3사 3색’ 시장 공략
비상용 발전기 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과 중국산 제품 수입 확대, 9․15 순환정전 이후 확대되고 있는 품질 고도화 요구 등에 발맞춰 발전기 업체들은 저마다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자칫 업계에서 도태되는 위기에 처할 수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남보다 앞서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업체들도 눈에 띈다.
이들 비상용 발전기 업계의 ‘몸짱기업’을 만나 그들만의 사업 노하우와 전략을 들었다.
◆파워맥스
트렌드 예의주시 ‘신시장’ 창출
파워맥스(회장 장세창)는 시장 흐름에 맞춰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항상 시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해 변화의 방향을 미리 읽고 남보다 먼저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소방전원보존형 발전기’를 도입하고, 수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비상발전기와 신재생에너지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발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변화 속도가 느린 발전기 업계에서 보다 빠르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업체다.
파워맥스의 소방전원보존형 발전기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비상발전기가 소방부하와 비상부하에 동시에 전원을 투입함으로써 발생하는 과부하와 발전기 중단 문제를 해결한 발전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화재시 소방부하가 늘어나면, 비상부하 전원을 차단하고 소방부하에만 전원을 투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화재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비상전원을 한층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만든다.
특히 최근 소방방재청이 비상전원과 관련된 국가화재안전기준을 개정하고, 법령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방전원보존형 발전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맥스는 여기에 비상발전기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합시켜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발전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평상시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전력을 생산하고, 태양광·풍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디젤 발전기를 돌려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발전·부하 상태에 따라 축전지를 활용해 각각의 발전설비를 최적으로 운전, 연료 절감은 물론이고 발전기 수명 연장과 환경 보호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파워맥스는 연구개발 끝에 태양광·풍력·디젤 발전기를 하나로 통합해 컨트롤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발전기 영업을 총괄하던 유영석 전무를 연구개발 쪽으로 투입하는 등 R&D 역량을 보다 강화시켰다.
내수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수출 사업도 한층 확대시키고 있다.
지난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파워맥스는 올해 1000만불탑을 목표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굵직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동남아의 경우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라인을 구축하고, 판매 법인을 활성화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코트라 지사 서비스와 에이전트, EPC 등을 통해 중남미에서도 물량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특히 전시회와 수출촉진단, 신규에이전트 발굴, 코트라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파워맥스 브랜드 홍보에 힘쓴 결과 해외 인지도가 상승했으며, 수주량도 크게 늘어 이미 1000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석 파워맥스 전무는 “앞으로 고전적인 비상발전기 영역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출 1000만불탑 달성도 수주량은 달성했으며, 선적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혜인
‘명품’ 발전기와 서비스로 ‘우뚝’
건설기계와 엔진․발전기 전문기업 혜인(대표 원경희)은 관련 업계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건설사에 한 획을 그은 기업이다.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혜인은 1960년 설립 당시부터 국내 시장에 건설장비와 엔진, 발전기 세트 등을 공급해온 기업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장비다운 장비가 없었던 1960년대 후반 국내 첫 번째 고속국도인 서울부산간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에 222대의 최신 장비를 납품했다. 이후에도 호남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 등 역사적인 공사에도 참여했다.
이처럼 혜인이 반세기 이상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세계적으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캐터필라’ 브랜드 파워와 강력한 엔지니어링 팀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캐터필라 발전기와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속디젤엔진 기술에 있어 따라올 업체가 없을 정도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4000kW의 고속 디젤엔진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분야의 ‘명품’하면 떠올릴 정도로 캐터필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혜인은 캐터필라의 공식 딜러로서, 엔진과 발전기 세트를 국내외 육상․해상을 망라한 다양한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명품’의 가치는 증명되고 있다. 혜인은 1970년대 KBS 방송국이 전국적으로 확장되던 시기, 지방 방송국과 기지국 등에 발전기 세트를 판매했다. 당시 설치된 발전기 20여대가 4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윤수 혜인 파워시스템사업본부 상무는 “1976년에 설치한 발전기가 지금까지도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명품’ 발전기로서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여기에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면서 혜인은 국내 발전기 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1991년 이후 엔진 설계 기술영업 파트가 새롭게 창설되면서 종합 시스템 설계와 패키지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대형 전산센터 등에 대용량 발전기와 병렬 발전 시스템을 납품했다. 또 해외 큰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고급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혜인은 특히 일반 비상용 발전기보다 기술적 난이도가 크게 높은 해상용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선박에 들어가는 해상용 발전기는 극한 환경을 이겨내야 한다. 배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온도 상승에 주의해야 하며, 파도가 칠 때 오는 충격과 기욺을 버텨내야 한다. 결국 특별한 보호 시스템이 필요하다. 혜인은 선박용 발전기 세트를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곽윤수 혜인 상무는 “향후 글로벌 마켓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의 프로젝트 수주를 극대화해 세계 유수 딜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온테크
‘신기술’로 국내외 시장 선도
라온테크(대표 장철수)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무기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무순단 에코발전기’와 ‘친환경 저매연·저소음 발전기’를 비롯한 신개념 발전기를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까지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라온테크는 초기 전기자재 판매와 전기공사로 시작했지만, 2007년 이후에는 중전기기 제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했다.
라온테크는 현재 발전기와 수배전반, 자동제어반, 부스덕트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20% 이상의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고성장의 비결은 R&D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저비용의 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시키면서 보다 뛰어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점이 크다.
더욱이 이 제품들이 경쟁력 있는 물류인프라와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라온테크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할 수 있게 됐다.
라온테크의 R&D 성과는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의 개수만으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10년이 되지 않는 짧은 역사에도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성능인증, 우수조달 등이 타 업체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이 업체는 현재까지 총 87개의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았으며, 저매연․저소음 성능인증을 비롯한 특허권과 디자인 등 84건의 지재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재권은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에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들로 동종업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것들이 많다.
일례로 지난달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된 ‘무순단 에코 발전기’는 정전 시 사용하는 비상발전기의 본래 목적에 전력피크 제어 기능까지 더한 신개념 발전기다.
이 제품은 전력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피크가 발생할 경우 운전 대기 상태에 있던 비상발전기를 투입시켜 전원을 공급한다. 평상시 전력 사용 중 무순단(4ms 이내)으로 절체해 비상발전기 기준을 초과하는 부하를 담당시켜 피크를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순간적인 정전 없이도 한전 전원과 비상용 발전기 전원을 절체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CTTS(Close Transition Transfer Switch) 등 기존 무정전 절체 기술과도 차별화된다. 비동기 투입이 불가능한 CTTS와 달리 비동기 시에도 절체가 가능다는 게 라온테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비상우선 적용시스템을 바탕으로 화재 시 소방부하에 우선 투입할 수 있으며, 일반부하를 차등 투입하는 등 안전을 생각한 시스템도 적용했다.
매연 저감장치와 저소음필터를 장착, 발전기 운전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을 동시에 잡은 ‘친환경 저매연·저소음 발전기’도 라온테크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라온테크는 이처럼 새로운 제품을 무기로 관수시장의 강자로 거듭났으며,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온테크 관계자는 “제품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일본 등 수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고품질·저비용 제품 생산으로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발전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원 : 전기신문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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