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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중동·아프리카 전력 인프라 시장 석권 '야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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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지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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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8 16: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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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중동·아프리카 전력 인프라 시장 석권 '야망'
2013년 05월 26일 (일) 16:07:21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그 동안 국내 중전업계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성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이 사실이다.
신뢰성과 안정성을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전력산업의 특성에 따라 오랜 역사와 세계 각지에 이미 레퍼런스 사이트를 대거 확보하고 있는 유럽 중심의 중전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3년 새 굳건할 것만 같던 진입장벽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인 측면에서 유럽 다국적 전력업체를 선호하던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LS산전이 활발한 수주활동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타 대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 인프라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중전기업들에게 있어 시장 잠재력이 무한한 곳으로 꼽힌다.
LS산전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영업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그 성과가 200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나타나 최근에는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LS산전이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단ㆍ콩고 대형 프로젝트 잇단 수주, 협력관계 지속 유지
LS산전은 2008년과 2009년 수단 전력청으로부터 변전소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변전소에 소요되는 전체 전력 기자재와 건축공사에 대한 도면 작성 및 관련 기술 노하우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1,000만 유로 규모의 아프라(AFRA) 변전소 기자재 공급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콩고민주공화국 국영전력회사 SNEL(La Socit Nationale d’Electricit)의 5,000만 달러 규모 전력장비 납품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한 데 이어, 같은 해 개?보수 예정인 기존 변전소에 들어가는 전력기기 샘플을 공급하는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시작했다. .
이후, 샘플에 대한 시범 운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 받은 LS산전은 지난해 6월 변전소 개ㆍ보수 프로젝트 계약을 최종 체결함으로써, 콩고 전력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피델 사파리(Fidele Safari) 콩고 대통령 특사(Excellence ; 한국의 장관급 인사)와 세르지 파라이 살라무(Serge Faray Salumu) KCD Global 콩고지사장을 비롯해 총 5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이 경기도 안양 소재 LS산전 전력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콩고정부는 변전소 Turn-key 사업 및 현재 진행중인 국회의사당 신축과 더불어, 댐, 공장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주할 계획을 갖고 있어 시장 진출이 더욱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콩고 측은 주요 협력 분야인 전력 솔루션뿐만 아니라 LS산전이 보유한 태양광 시스템을 비롯한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이 분야 사업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도 콩고, 수단, 이집트 등 아프리카 17개국 대사관 그룹과 경제자문 그룹(Africa Commercial Counselors and Economic Attaches Group) 주요인사 30여 명이 LS산전 청주사업장을 방문, 전력 솔루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수단의 엘라이 하이둡(Elrayih M. Hydoub)을 비롯한 경제자문 그룹 12명, 세네갈의 아마두 다보(Amadou Dabo) 대사를 비롯한 18명의 아프리카 주요 국가 대사관 그룹이 이틀에 걸쳐 방문해, LS산전이 보유한 중·저압 전력기기, GIS(가스개폐절연장치), 배전반 등 기기에서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 방문 역시 아프리카 대사관 및 경제자문 그룹이 최근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력 인프라 투자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수단, 콩고 등에서 전력 시스템 수주를 잇따라 성공시킨 LS산전에 산업시찰을 요청해 진행된 것이다.
LS산전은 이에 앞선 2011년에도 말리, 모리타니아, 부르키나파소 등 아프리카 3개국의 정책자문단을 초대하는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으며, 이 같은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이라크 변전소 사업 ‘싹쓸이’...중동 전력산업 선도
LS산전이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 역시 2000년대 후반이다.
시작은 시리아에서 시작됐다. 2010년 시리아 배전청인 PEDEEE(Public Establishment for Distribution and Exploitation of Electric Energy)와 72.5KV GIS(가스절연개폐기) 변전소 구축을 위한 3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
LS산전은 이후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총 6개 지역에 GIS 변전소 10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통해 LS산전은 생산과 함께 변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턴 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전력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시리아 사업 수주는 신호탄에 불과했다.
LS산전은 2011년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33kV 변전소 100개소 구축사업의 첫 발주 물량 35개를 모두 수주하는 등 총 1억 1,5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한 이라크 재건사업 진출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비 유럽권 기업으로, 이라크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즉시 이라크로 이동, 바그다드 중심부에 위치한 이라크 전력부(MOE ; Minister of Electricity)를 방문해 계약서에 서명했고, 카림 아프탄(Kareem Aftan) 장관을 비롯한 MOE 관계자들은 각종 테러 등으로 인해 내부 정세가 불안한 현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CEO가 직접 현지를 찾은 데 대해 놀람과 동시에 강한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후 LS산전은 현재까지 이라크에서 발주되는 변전소 사업을 싹쓸이하고 있다.
2012년 33kV 변전소 100개 구축사업 2차 물량인 35개 추가수주를 확정했고, 올해 초에는 배전제어센터(DCC ; Distribution Control Center)와 132/33kV 급 GIS(Gas Insulated Switchgear ; 가스절연개폐장치)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이어 지난 4월에도 132kV/33kV GIS 4개 변전소 구축사업을 추가 수주하며 최근 3년 새 이라크에서만 거둬 들인 수주액이 3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라크에서도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턴 키(Turn-Key) 형태로 프로젝트 역량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라크 전력청이 매 입찰마다 지멘스, ABB, 알스톰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형 중전기 업체로 참여 대상을 제한한 가운데 일군 결과여서, LS산전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LS산전은 이라크 대형 수주를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원 : 전력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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