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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한민국 전선기술 우리가 이끈다"
회원지원팀 2013-09-25 17:50:35 3,664회
창조엔진을 찾아서(10)대한전선 기술연구소
"대한민국 전선기술 우리가 이끈다"




대한전선(대표 강희전) 기술연구소(소장 유기선.사진)는 지난 1983년 설립됐다.
국내 전선업계의 R&D를 선도해 온 연구소는 특히 2006년부터 시작된 기술개발 마스터플랜, 2011년 개시한 신성장 동력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전선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전선 생산공장 내에 위치했지만, 2011년 말 별도로 분리돼 경기도 안산시에 확장 이전했다.
특히 첨단기능소재 및 케이블 개발을 위해 고전압 시험장비와 분석 장비 등 다양한 실험장비를 추가 설치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현재 연구 인력도 2011년초와 비교해 두 배로 대폭 늘어났다.
더불어 마케팅과 생산 부문의 인력이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에 유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의견과 시장상황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연구 과제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연구 개발 성과에 대해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전문기술 연구인력 확보와 R&D 시설 투자 확대,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은 최근 대한전선 기술연구소가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유기선 기술연구소장은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과 기술은 그 중요도의 우위를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가치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기술연구소가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하고 있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주목할 만한 것들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고속철도 증속을 위한 고강도 고전도 전차선(Contact Wire)과 조가선(Messenger Wire) 개발이다. 기술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신규합금 설계와 공정제어, 품질 관리 기술 등 다각적인 연구 개발을 수행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방수 성능과 강도를 가진 부스덕트(Bus-duct)를 개발해 지난 5월 자동화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국내 전선회사 중 최초로 부싱(bushing)을 폴리머 재질로 개발해 안전성과 강도를 대폭 향상시켜 보급했다.
또 기존 가공송전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전류를 송전 하면서도 전선의 처짐을 방지한 ‘증용량 저이도 가공선’을 선보여, 송전탑과 선로의 추가 건설 없이 전선 교체로 높은 전력 송전을 가능하게 했다.
유기선 소장은 “고수익, 차별화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는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매출을 신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이라며 “최근의 전력시장 트렌드는 전력계통에 감시·진단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으로, 우리 기술연구소도 이러한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블과 접속재만을 중시하던 과거의 전력계통 관리 방법이 이제는 사용 중인 송전라인의 잔여수명과 사고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수명과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2009년 송전망 종합모니터링 시스템(TMS)를 자체 개발한 이래 국내외 여러 프로젝트에 이를 적용해 왔다. 실증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진화시켰으며 지난해에는 기존 진단방법을 복합화시킨 하이브리드형 부분방전 진단 시스템, 선로 송전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허용전류 산정 시스템(DRS) 등과 같은 진일보한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유 소장은 “기술연구소는 지난해 파워솔루션 파트를 신설해 전력 케이블의 감시·진단과 사고 예방 등 운용에 대한 솔루션 연구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강화했다”며 “송전망에 대한 솔루션 외에도, 국내 최초로 가동원전 고압케이블에 적용 가능한 수명 평가 기법을 개발하는 등 원자력 고압케이블에 대한 독자적인 수명평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현재 송배전 계통을 혁신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첨단 신소재 발굴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 소장은 “여러 송배전 환경에 대한 전기적·구조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제품의 개발을 꾸준히 수행, 보다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기술 개발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 분석과 체계적인 접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 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케이블 관련 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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