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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재생에너지사업에 42조 투자
경영관리본부 2014-03-24 13:25:33 3,143회
한전과 발전 6개사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약 42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1.5GW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현재 19%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비중은 61%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전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추진 계획은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1차에너지 기준)을 11%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가 이끌어 가고 있지만, 2012년 말 기준 RPS 이행실적은 64.7%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국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전국에 퍼져있는 전력망과 개발조직을 토대로 민간 중심의 사업과는 차별회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대규모 자본 투입으로 민간 진출이 어려운 해상풍력, 지열, 조류발전 등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중이 가장 큰 풍력의 경우 서남해 해상풍력(2.5GW), 남해안 해상풍력(1GW) 등을 포함해 6.7GW의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ESS는 주파수 조정용과 풍력연계용으로 808MW를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주파수 조정용 ESS를 50MW 규모로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한다.

태양광은 학교, 건물, 주차장 등 미활용 부지를 활용한 소규모 분산자원 구축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이 토지 임대, 현물 출자 등으로 사업에 참여토록 해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확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신재생에너지의 전력망 접속용량을 변전소 당 최대 80MW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남 등 접속용량 포화로 추가개발이 중단된 남부지역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발전 6개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20년까지 발생하는 당기순이익을 통해 10조원을 마련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활용해 32조5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연도별 투자계획은 순이익 규모와 공공기관 부채감축 목표를 고려해 진행키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는 한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라며 “부채상황을 고려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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