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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민.관.수출' 잡고 무한 질주
경영관리본부 2014-04-02 17:38:06 3,313회
지난해 한전의 단가입찰 물량이 늘면서 국내 변압기 제조업체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그러나 면모를 자세히 살펴보면, 한전의 물량과는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신장을 이뤄온 기업이 있는가하면, 한전의 입찰물량에 따라 반짝 특수를 누리는 회사도 있다.
제룡전기(대표 박광식)는 일찌감치 관수와 민수, 수출시장을 두루 섭렵하며 균형 있게 경영하고 있는 ‘흔들림 없는 기업’ 중 하나다.제룡전기는 아몰퍼스변압기,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SIDT), GIS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며 시장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에너지절약정책에 입각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중심에는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SIDT)가 있다.
SIDT는 보도 한 켠에 설치해야 했던 기존 배전용변압기를 지하로 매설하기 때문에 공공안전과 국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신기술인증(NET)은 물론 지식경제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배전용 변압기’로 주목받았으며, 개발 직후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LA지역에서 일부 시범 적용돼 그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얼마 전부터는 GIS와 낙뢰보호용 피뢰기, 리드선부착형 폴리머피뢰기 등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 중에서도 ‘리드선부착형 폴리머피뢰기’는 1차 리드선과 커버를 몰드형으로 일체화한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한전사업소에 시범 적용해 왔다.
이 제품은 부품구성을 줄여 고장률을 최소화했으며, 터미널과 절연커버로 구성돼 있는 기존 제품에 비해 시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올해는 GIS 품목의 국내·외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매 순간 주력 품목을 변경하고 방향을 바꿔온 제룡전기는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문성과 신뢰도를 쌓아나가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수출을 본격 시작한 지 10여년 만에 수출 3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무역의 날을 맞아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뒤로 3~4년에 한 번 씩 관련 조직을 개편하는 등 내부역량을 강화해왔기에 얻을 수 있었던 성과였다. 올 3월에도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며, 수출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미 미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에 SIDT와 주상변압기, 개폐기와 차단기 등 주력제품을 활발히 수출하고 있지만, 비중을 매출의 50%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북미와 남미, 우크라이나 시장을 타깃으로 에이전트 영업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별로 시장을 분석,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 중이다.

박광식 대표는 “최근에는 각국의 수입 장벽이 높아져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수출 볼륨을 키워나가는 게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에 매년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전문 전시회·시장개척단·수출상담회 등에 참가해 당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또 에이전트와의 네트워크를 돈독히 해 강해진 수입 규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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