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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배전용변압기 단가입찰 '임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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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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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2 16:1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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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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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업계 최대 관심사인 한전 배전용 변압기 연간 단가입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17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한전 배전용변압기 단가입찰이 이달 중 진행된다.
한전 단가 입찰이 임박함에 따라 전기조합과 변압기 조합을 비롯한 변압기 제조업계 역시 입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 대량발주, 올해도 계속
한전은 지난해 2000억원 가량의 배전용변압기 입찰을 공고했다.
최근 몇 년 간 한전의 연간단가 물량은 지난해를 제외하곤 매 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8년까지 1000억원을 웃돌던 단가금액은 2009년엔 985억6200만원, 2010년엔 959억900만원, 2011년엔 924억2700만원, 2012년엔 800억원대까지 줄어들었다. 수량적인 면에서도 2009년 7만9882대에서 2010년 8만1958대로 증가했다가 2011년 7만4219대, 2012년 6만여대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때문에 30여 곳에 달하는 한전 등록업체들은 물량을 수주하고도 일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빈번했으며, 사실상 폐업 상태의 기업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압기 제조업계는 한전에 발주물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으며, 한전은 이를 받아들여 신규 및 교체물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고 답했다.
일단 한전은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1700억원 규모의 배전용변압기를 입찰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기조합과 변압기사업조합은 개별 응찰 업체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단속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업체들 역시 수주 후 차질 없는 제품공급을 위해 채산성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대량’ 만큼 중요한 ‘균등발주’
지난해 한전 배전용변압기의 연간단가 물량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기업들이 납품기한을 맞추지 못해 연체를 물어내는 경우가 빈번해 지면서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업계는 ‘균등발주’를 꼽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발주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수준에 그쳤다.
이에 업체들은 설비를 증설하고 인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멈출 수밖에 없었고, 때문에 올 초 200% 이상 늘어난 월별 실질발주량을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는 여기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기업들의 반환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연체 사태가 더욱 심해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변압기 업체 대표는 “한전의 연간단가 발주량이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월별로 균등하지 못한 발주량은 업체들을 힘들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된다”며 “한전에서 체계적으로 구입계획을 수립해 매 달 균등하게 발주하면 업체들이 한 해 생산계획을 세우는 게 좀 더 수월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기업·유찰 반복 등 변수 관심
한전 연간단가 입찰 시기는 매년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일부 입찰 대상 품목이 유찰과 수의시담, 원가산출내역서 제공 등의 단계를 반복하며 낙찰시기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의 연간 단가계약은 앞으로 1년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에 대해 가격을 미리 정해 놓는 것으로, 계약이 늦춰질 경우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유찰사태가 반복될 경우 전력수급에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그러나 올해 역시 한전과 제조업체 간 가격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품목의 유찰사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업계 최대 관심거리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전 입찰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제품을 시험하고 있는 기업은 두 곳이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시험이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단 올 해 입찰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러나 새로운 기업들이 한전 시장에 진입한 뒤에는 어느 쪽으로든 연간단가 입찰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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