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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대규모 EES 사업, 첫 삽 뜨다
경영관리본부 2014-11-03 16:05:08 3,359회
한전의 국내 최대 전기저장장치(EES) 시범사업이 본격화됐다.

한전은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산업진흥회, 대한전기학회, LG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서안성변전소에서 주파수조정(FR)용 EES 시범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FR용 EES는 현재 주파수 조정을 위해 출력을 5% 내외로 제한하고 있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주파수 조정 기능을 대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출력 95% 수준으로 운전하고 있는 발전소를 100% 가동할 수 있어 약 50만kW 수준의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한전은 32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포함해 연간 약 3500억원 수준의 국가편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전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창조경제 시대의 ICT 기반 전력시장’ 정책에 발맞춰 2017년까지 6250억원을 투자해 FR용 EES 500MW를 구축하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EES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ES 종합 추진계획 시행 첫 해인 올해는 총 520억원을 투자해 서안성변전소와 신용인변전소에 각각 28MW와 24MW 규모로 총 52MW 수준의 EES를 설치키로 했다.

지난달 6일 한전은 FR용 EES 시범사업의 물품구매 입찰을 내고,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1사이트(신용인변전소) 삼성SDI(배터리)·이엔테크놀로지(PCS) ▲2사이트(서안성변전소) 코캄(배터리)·LS산전(PCS) ▲3사이트(서안성변전소) LG화학(배터리)·우진산전(PCS) ▲4사이트(신용인변전소) 삼성SDI(배터리)·LG CNS(PCS)가 참가하게 된다.

한전은 내년에도 48MW 규모의 EES를 설치하는 한편 2016년과 2017년 각각 200MW 수준의 대규모 EES 단지를 조성해 총 500MW의 FR용 EES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신재생출력 안정화와 피크절감용 EES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EE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EES는 전력품질 향상, 전력계통의 안정화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한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라며 “이번 EES 시범사업은 대기업 7곳과 중소기업 6곳이 참여해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해외로 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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