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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하이엔드급’ 초고압케이블 경쟁력 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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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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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0 10:4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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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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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매각을 눈앞에 둔 대한전선이 글로벌 초고압케이블 시장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500kV 지중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80kV 지중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급 시장으로 불리는 380kV 이상 지중 초고압케이블 분야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초대형 지하철 프로젝트 ‘리야드 메트로’를 위한 380kV 신규 전력망 구축 공사 2건을 총 74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공사에 초고압케이블을 포함해 접속자재까지 제품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와 연결공사, 테스트까지 관련 업무 일체를 턴키(Turn-key)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500만 달러 규모의 500kV 지중선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 전선기업이 미국에서 수주한 최초의 500kV 지중선 초고압 케이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올 한해 미국 시장에서만 7000만 달러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는 리야드 전역에 걸쳐 동시에 구축하는 총 예산 25조 규모의 대형 지하철 사업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리야드 메트로를 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의 핵심 부분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도심지 교통 밀집 지역에서 이뤄지는 공사인 만큼 심사과정에서 높은 생산성과 신속하고 완벽한 시공에 대한 검증이 까다롭고 철저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대한전선은 이런 검증과정에서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주요한 전력망인 380kV 3개망 중 2개망에 대한 수주를 따내 케이블 발주 물량의 약 60%를 공급하게 됐다. 또 이번 수주와 연관해 앞으로 예정된 신규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입찰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한전선은 중동의 전선시장이 활발해진 이후 전통적으로 유럽 및 일본 등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따돌리며 해당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하이엔드급으로 불리는 380kV급 이상을 기준으로 사우디에서는 2012년 이후 50%의 시장 점유율을, 중동 전체에서도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당당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정부차원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초고압케이블의 발주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미래 전선시장의 주도권을 가늠할 주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중동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급 초고압케이블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 지역들에서 이미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인정받아 온 만큼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서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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