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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5사, 밀양에 화력발전 테크노센터 설립 검토
경영관리본부 2014-11-12 15:30:12 3,244회
발전5사가 경남 밀양지역에 화력발전 테크노센터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발전회사는 최근 공동으로 ‘(가칭) 화력발전 테크노센터 설립에 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발전5사 중 남부발전이 주관을 맡았으며, 용역기간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이다.

그동안 화력발전에 관한 기술연구는 한전 부설 연구소인 전력연구원이 주축이 돼서 수행해 왔다. 또 인력양성이나 교육은 발전교육원이 중심이 돼 왔다. 하지만 전력연구원의 경우 한전의 산하 기관이다 보니 발전보다는 송배전 위주의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화력발전에 관한 연구는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또 발전교육원 역시 대부분 직원이 발전 회사에서 파견된 인력이어서 전문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발전회사별로 발전처 내에 연구부서(R&D)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연구 과제를 직접 수행하기보다는 과제 관리만 담당하고 있어 수년전부터 석·박사 이상의 고급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발전업계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대학에서도 과거에는 전기공학과에서 발전공학이라는 과목을 가르쳤지만, 최근에는 과목의 특성상 학생들이 기피하고 있어 상당수 학교에서 폐강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화력발전 테크노센터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설립 후보지가 밀양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다소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차원에서 정부가 일종의 선물 개념으로 새로운 기관 설립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정부가 밀양 지역에 R&D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일부 기관의 이전을 종용하고 있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초고압 송전선로가 건설되는 지역마다 이렇게 선물을 줘야 한다면 지자체들도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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