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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고인석 인텍전기전자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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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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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2 15:4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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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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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窮理)는 한 가지 방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안으로는 자신에게 있는 이치를, 밖으로는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살펴야 한다. 사람들을 대할 때는 그들이 현명한지 어리석은지, 사악한지 올바른지, 깨끗한지 흠이 있는지 그 가름을 분명히 하고 일을 처리할 때는 옳게 될지 그르게 될지, 얻게 될지 잃게 될지, 잘 다스려질지 어지러워질지 자세히 보아야 한다. 이것이 궁리의 요체다.”이이(李珥)의 시문집 ‘율곡전서’를 보면 ‘궁리’의 중요성이 잘 표현돼 있다. 이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궁리하다 보면 이치를 깨닫게 되고 어려운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결 가능하다며 평생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해온 인물이다.
고인석 인텍전기전자 사장도 누구보다 궁리를 많이 한다. 1996년 설립한 인텍전기전자가 자타가 공인하는 개폐기·차단기 분야 최고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고 사장의 심오한 궁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본인 스스로도 “궁리가 습관이 됐다”고 할 정도다.
“설립 초창기에는 어려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혼자 산에 올라가 조용히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고민하다 보면 결국엔 실마리를 찾게 되더군요.”
고 사장은 직원들에 대해서도 능력을 탓하기 보다는 얼마나 궁리했는가를 판단의 잣대로 삼는다. 절대로 사장이 나서서 해결책을 찾아주는 법이 없다. 사장이 결론을 내려주기 시작하면 단기적인 성과는 나올 수 있지만 결국엔 성장인자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게 고 사장의 지론이다.
“여러 날이 걸리더라도 직원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기다려줍니다. 그 과정 속에서 개개인이 성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문제를 풀어냈을 경우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도 경험이 축적돼 자산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산업화시기에는 기술과 자본만 있으면 기업의 성장이 가능했지만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CEO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비전과 자극을 주는 역할만 하면 됩니다.”
고 사장의 이 같은 경영철학은 인텍전기전자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돼 있는 리클로저나 에폭시를 활용한 친환경개폐기 등은 모두 기존 개념을 뒤바꾼 것들로 관련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제품들이다. 이를 개발하던 당시에도 고 사장은 성장통을 겪는 직원들을 묵묵히 지켜봤다.
인텍전기전자는 이제 국내 전기산업계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배전기기, 철도, 제어 등 3개의 개별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개폐기·차단기 및 관련 사업으로 약 7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끊임없이 비전을 공유하는 CEO 덕분인지 이화세 전무를 비롯한 원년 멤버가 모두 든든히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인텍전기전자의 힘이다.
“늘 세계를 제패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말하곤 합니다. 궁리를 하면 반드시 길을 찾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텍전기전자는 앞으로 갈 길이 멉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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