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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PCBs 함유 변압기 올해 9만여대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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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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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5 15:2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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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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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올해 PCBs(polyChlorinated Biphenyls; 폴리클로리네이티드 비페닐)가 함유된 변압기를 대대적으로 교체한다. 한전에 따르면 1995년 이전에 설치된 PCBs 함유 변압기 1만대를 올해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6~1998년 사이에 설치된 변압기 중 PCBs 함유량을 측정해 기준치인 2PPM 이상인 제품도 교체할 방침이다. 한전은 이 기간 동안 설치된 변압기 11만5000대에 대해 PCBs 함유량을 측정했으며 8만여대가 교체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PCBs 함유 변압기 교체 물량은 1995년 이전에 설치된 제품 1만대를 포함해 총 9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PCBs 함유 변압기 뿐 아니라 신규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주상변압기 설치 물량은 약 21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구매물량 17만대에 비해 25%가량 늘어난 수치로, 변압기 제조업체는 물론 시공업체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변압기교체 물량이 큰 폭으로 늘 것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제조업체들에게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물량이 많지만 수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전은 2007년 우리나라가 비준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 따라 2014년부터 PCBs가 절연유로 사용된 변압기를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기키로 했다. 한전은 PCBs가 함유된 변압기 중 사용연한(17년)을 넘기거나 고장이 발생한 변압기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 교체될 수량은 최대 13만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압기 업계는 이 같은 물량확대를 반기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늘어난 물량 덕분에 공장가동률이 높아졌고 일손도 바빠졌다”면서 “25%나 늘어난 만큼 올해 발주물량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경영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늘어난 물량에 대한 월별 균등발주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 시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물량이 확대되는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균등 발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발주 물량이 특정 시기에 몰리게 되면 업체로선 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고, 한전 사업소도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월별 균등 발주지만 구매량을 월별로 예측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한전이 더욱 세심한 발주 계획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발주물량이 상반기에 몰리면서 업계의 이 같은 우려는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한전 지역사업소가 늘어난 변압기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제조업체의 공장 한 편에 출하하지 못한 변압기가 쌓여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에 올해는 물량이 더 늘어난 만큼 한전의 발주 계획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PCBs는 염소계 유기화합물의 일종으로 우수한 절연성 때문에 주로 변압기내 절연유로 많이 사용됐다. 그러나 생식기관, 내분비계 장애 등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1970년대 후반부터 국제적으로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달 29일 PCBs 함유 폐기물의 수집·운반·보관·처리 기준 및 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이하 잔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30일 공포하고 2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변압기 등 절연유에 사용되는 PCBs 함유폐기물을 처리할 때 수집·운반·보관·처리 등 단계별로 관리기준을 구체화했다.수집·운반할 때 PCBs 누출 유무를 확인토록 했으며, PCBs 유출방지를 목적으로 운반용기 기준을 마련했다.
또 운반 시 절연유가 누출되지 않도록 차량적재함에 방유판을 설치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소화기, 흡수재, 보호장구 등 응급조치 기구를 갖추도록 했다. 보관할 때에도 유출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관장소에 방지턱, 불침투성 바닥 등을 설치하고 부식되지 않도록 조치해 보관하도록 했다.PCBs 함유폐기물 처리의 경우 처리시설 내에 3단계로 관리구역을 구분해 배기장치 설치, 보호구 착용 등을 달리해 관리하도록 했다.
**자료원 :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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